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곽한솔 Dec 11. 2024

법무보호복지대회와 아름다운 동행 결혼식을 다녀와서

아주 값지고 영광스러웠던, 서울지방교정청장 표창장 수상

특정 테마 및 심도 있는 글쓰기는 브런치스토리에, 서포터즈 활동과 단순 일상은 네이버블로그에 글을 나눠 써온 이후로 일상 이야기 매거진에 글을 쓰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양쪽 플랫폼에 모두 글을 썼다. 단순 일상으로 블로그에만 남기기에는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일상을 보냈기 때문이다.


2024 서울지역 법무보호복지대회제40회 아름다운 동행 결혼식에 참석한 이야기다. 행사장은 영등포구에 위치한 웨딩그룹 위더스.

 2년 전 아름다운 결혼식 현장을 찾아 합동결혼식의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었는데 짧은 시간 머물렀지만 꽤나 인상에 남았었다. 이번에는 결혼식에 앞서 열린 법무보호복지대회부터 참석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 법무보호위원 각 분과별 올해의 주요 활동이 담긴 사진을 엮어 만든 영상 시청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그리고 부문별 우수 봉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시는 분이 새삼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단상에 오른 모든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 특히 오랜 기간 봉사를 하신 분께 주어진 감사패 수상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큰 경외심이 들었다. 어떤 일을 꾸준히 한다는 게 정말 대단한 일인데, 무려 선한 활동을 긴 세월 해오신 점이 너무나 대단했기 때문이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실은 나도, 표창을 수상했다. 정말 과분하게도 서울지방교정청장 표창을 받았는데, 2년 전 법무보호위원으로 위촉돼 미미한 활동을 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이번 표창 수상은 더 열심히 활동해 달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실천해 나가려 한다.

 최근 유공을 인정받아 공적조서를 제출하고도 수공기간 제한으로 장관급 표창을 무산됐었다. 이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기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위의 값진 표창을 수상하자 위의 아쉬움은 사그라들었고 매우 영광스러웠고 감사했다.


이날의 수상자들을 보면서 그리고 몇몇 연사의 말씀을 들으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고.' 긍정적 의미로 울컥한 순간이 많았다. 이러한 감정은 아름다운 결혼식 때 절정에 달했다. 굴곡진 삶을 살아오셨을 신랑-신부들의 환한 미소에 여러 가지 감정이 들더라. 앞으로 행복하게 사시기 바라고 좋은 일 많이 하셔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법무보호대상자를 지원하는 봉사자들, 과거 실수가 있었지만 반성하고 열심히 살아보려는 분들의 모습은 내 마음을 뜨겁게 했다.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하고 표창도 수상해 영광스러웠고, 앞으로 나도 좀 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