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안녕
안녕하세요.
두 개의 정기 브런치북이 완결되었습니다. 다음부터 작성할 글에 대해서 염치 없으나 공지 및 소개글 한번 작성해보려 합니다.
다음 글부터는 브런치북 연재가 아닌 매거진에 간헐적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사용하는 매거진은 두 개이며, 나름 정돈된 글이었던 브런치북과 달리 매거진 글은 즉흥이기에 약간 맥아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나 글의 글감이나 분위기가 왔다리 갔다리 180도로 달라져서 '이 작가는 대체 뭘 얘기하고 싶은 걸까'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 몇몇 독자님들을 위해 안내 드립니다.
말없는 아이의 에세이: 푸른빛은 심리적인 얘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따스하진 않습니다. 공감 능력은 없고 우울에 관한 특이한 관점을 좋아합니다. 혼자 방구석에 틀어박혀 우울에 취하고 싶을 때 주로 이 매거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용할 예정입니다)
재치있는 아이의 에세이: 주황빛은 조금 더 현실적인 얘기를 씁니다. 취업에 성공했지만 일이 그렇게 제 마음대로 풀릴 리가 없습니다. 종종 '푸념'과 '한탄'을 하고 싶을 때 이 매거진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제 직업이 UX 쪽이기에 아마 그런 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갈 듯 합니다.
그리고 취업을 했는데 예상보다 많이 바쁘고 지랄맞고 정신이 없군요. 저는 신입이지만 신입이 아닙니다. 어른들 세계의 불맛을 맛보느라 짜릿한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뭐냐, 썰을 풀 건 많은데 풀 시간이 없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무튼 그럼 이만. 빠른 시일 안에 다시 찾아뵐 수 있기를 빌어요. See you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