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통해 다름과 다양성을 배워요!
점점 다원화되어가는 세상,
우리 아이는 다름에 대해 얼마나 알고 느끼고 있나요?
미래의 중요한 키워드는 다름을 넘어선 다양성!
그래서 오늘은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 다섯권을 준비해 보았어요.
1. 희망이 내리는 학교_ 아프리카 차드라는 나라를 알고 계신가요? 우리는 학교 가기 싫을 때도 많지만, 이 나라의 아이들은 개학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 보면 교실도, 책상도 없어요.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첫 수업은 손수 교실을 짓는 것부터 시작된다죠! 그림책을 통해 우리와 다른 교육 환경을 들여다보며, 배움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2. 대단한 무엇_ 아빠 고양이는 가족 사진을 들여다 보며, 아이에게 대단한 삼촌과 고모들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사진과 아빠의 설명을 들으면 정말 대단해 보이는데 막상 책장을 넘겨 만나게 된 사실은 반전의 매력을 뿜어냅니다. 보다가 빵터지기도 하는 사실이 숨어 있는데요. 이 그림책을 보다보면 ‘대단한 것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어요. 진짜 이름난 영웅이 되어야만 대단한 걸까요?
3. 빨강이 어때서_ 특이하게 빨간 털을 가진 고양이가 주인공인 그림책이예요. 엄마와 아빠, 가족들은 빨강이의 털 색을 평범하게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데, 빨강이는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집을 나옵니다.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빨강이는 집을 나와 파랑이를 만나 행복해 지지요. 자신의 다름에 대해 주눅들지 않는 빨강이가 참 매력적이랍니다.
4. 두더지의 여름_ 이 그림책의 여행과 소통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저는 주인공 두더지가 참 마음에 들어요. 두더지는 땅파기의 선수로 알려져 있지만, 이 그림책 속 두더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땅 속에서 길도 잃고, 흙도 먹고, 무서운 생각도 하지요. 우리 모두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른 사람과 다른 나의 모습을 사랑해주세요.
5. 완벽한 계란 후라이 주세요_ 완벽한 건 뭘까요? 완벽한 계란 후라이를 향한 먀옹 요리사 친구들의 여정을 읽다보면서 그런 생각을 떠올리게 됩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완벽함이란 다 다르지요. 내가 생각하는 정답이 다른 사람에겐 오답이 될 수도 있답니다. 그렇게 다채로운 다름에 대한 생각을 함께 해보아요. 그러다보면 타인의 다른 마음도 존중할 수 있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