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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자매 Sep 21. 2024

엄마가 차려준 아침밥

주말에 일정이 있었는데 늦어 버렸다.


엄마가 깨워준 덕분에 시간에 맞춰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


서둘러 세수만 하고 나왔는데


엄마가 얼른 밥 먹고 가라 해서 앉아보니


엄마가 차려준 밥상.


내가 좋아하는 달걀을 두 개나 부쳐주시고


나는 그게 너무 좋았다.


내가 힘들 때도 잊지 않고 밥상 위에 올려주신 달걀 후라이.


그게 우리 엄마의 사랑이라는 걸 아니까


나는 그게 눈물 나게 감동이다.


서둘러 김 싸서 달걀이랑 먹고 나왔다.


나는 이 시간들이 너무 애틋하다.


이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


시간이 가는 게 아깝고 또 아깝다.


엄마 덕분에 아침이 행복했다.


고맙습니다, 오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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