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사회생활에 꽤 도움이 됩니다..)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
최근 몇년간 사회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물어본 질문 중 하나일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상대방과 만나서 Ice Breaking 하기에 가장 좋은 질문이 되었으며,
MBTI는 과학이라며 신뢰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 MBTI라는 것이 단순히 MZ세대에서만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더 위에 세대들도 본인의 MBTI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 보면,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더이상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하나의 개념으로 자리 잡혔다고 생각한다.
그럼 MBTI는 정확하게 무엇일까?
네이버 지식백과의 요약 정의에 따르면, Myers와 Briggs가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Carl Jung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라고 나온다.
어렵게 설명했지만, 쉽게 말하면 Carl Jung의 심리유형론을 토대로한 성격유형검사이다.
인간은 16개의 성격으로 나누어진다는 것이 중점인데, 이게 생각보다 신뢰성이 높아서 유행이 된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이 MBTI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할수 있을까?
내 결론은 인간은 매우 섬세한 존재라 16개의 성격으로 나누고 정의한다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우나, 사회생활에서 요긴하게 쓸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MBTI에 매우 박학다식한 Z세대라면, 나보다도 더 훨씬 유용하게 쓸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생활이라는 것은 결국에는 인간간의 관계에서 파생된다.
앞서 말했듯이, 인간이라는 존재는 매우 섬세하기 때문에 각자 다른 생각과 의견을 표출한다.
따라서, 자신과 맞는 사람들끼리 뭉쳐지고 이것이 결국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런 복잡한 인간관계가 우리 인류에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는 역사를 돌아보면 알 수 있으며, 더 멀리 나아가서는 고대 문명에서부터 발생된 '철학'이라는 것 조차도 결국 인간관계를 탐구하다 나온것 아닌가?
그만큼 어렵고 복잡한 주제이지만, MBTI가 사회생활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MBTI는 통계에 근거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순수 과학'은 아닐지 몰라도 요즘 매우 중요한 '데이터 사이언스'인 것이다.
그러기에, 어느정도 이 사람의 MBTI를 들었을 때 내가 상대방의 성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는 마련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만약에 내 상사가 ESTJ라고 가정해보자.
그들은 원칙을 매우 중요히 여기고, 돌려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성격이기에, 이러한 성격이라는 것을 MBTI를 통해 가늠해본다면, 나는 절대로 일을 대충 처리하거나, 지각 등 회사내에서 지켜야 할 규율을 확실하게 지켜야 할것이다. 이것만 지켜도, 내 상사에게 좋은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
다른 예로, 만약에 내 상사가 ENFP라고 가정해본다면, P 특성상 덜렁대는 부분들이 있으니, 이러한 것들을 세심하게 챙겨준다면, 더욱 나를 의지하게 될 것이며, 이는 회사 내에서 팀에 쉽게 녹아들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될수도 있다.
물론 MBTI를 맹목적으로 믿으면 안된다. P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업무 중에는 J로 변하는 사람들도 많고 인간은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성격을 지니고 있는지는 확실하게 알수는 없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MBTI는 통계이다.
사업을 할때도 통계를 기반한 결정이 감과 아이디어에 기반한 결정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통계에 근거한 MBTI를 활용하지 않을 이유는 전혀 없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맹목적이면 안된다.
다만, MBTI를 통해서 사람을 파악해보는 것도 사회생활 적응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