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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틱톡 Oct 29. 2021

틱톡 파트너십 매니저의 하루

삼성 글로벌 언팩 라이브 프로젝트를 만드는 사람들

Global Business Solutions 부서(이하 GBS) Key Account 팀에서 파트너십 매니저로 근무하고 계신 Jaehyeon 님은 틱톡 코리아의 광고 세일즈를 맡고 있는 GBS 부서에 3번째 멤버로 조인하여, 틱톡 플랫폼의 광고 솔루션의 한 축을 담당하고 계신데요. 올해 삼성 갤럭시 글로벌 언팩 라이브 프로젝트를 리드하신 Jaehyeon 님으로부터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볼까요?



안녕하세요 Jaehyeon 님! 거의 2년 동안 틱톡의 광고 세일즈팀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담당하셨을 것 같아요. 어떤 업무를 맡고 있고,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는지 설명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IT/테크 분야의 글로벌 어카운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사의 제품 및 서비스가 틱톡 내에서 자연스럽게 광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입사 초반에는 애플, 다이슨, 코카콜라, 맥도날드를 비롯해서 각종 통신사와 커머스 등 분야를 나누지 않고 다양한 에이전시 및 광고주 파트너십을 맡았고, 2019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를 주요 클라이언트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간 삼성전자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여러 프로젝트들이 있지만 특히 삼성 갤럭시 글로벌 언팩 라이브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와는 최초로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라이브' 프로젝트여서 더 기억에 남아요.


삼성전자와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라이브로 진항한 첫 사례이니, 준비 단계부터 남달랐을 것 같아요.

사실 어떤 파트너사이든 클라이언트와 함께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각 프로젝트 마다의 매력이 있고, 특징에 맞게 준비 단계부터 꼼꼼히 각 단계를 밟아 나가는데요. 삼성 갤럭시 글로벌 언팩 라이브는 저에게 또 다른 매력을 알게 해준 프로젝트라 기억에 더 남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GBS 팀에서는 최초로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라이브 프로젝트이기도 해서, 내・외부적으로 긴 시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에요. 무엇보다 처음이니까 제기될 수 있는 우려들, 해보지 않은 영역에 도전하면서 겪을 수 있는 성장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소한 것이라도 서로 공유하고 풀어가고자 노력했어요. 특히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다 보니 영국을 포함한 유럽권, 미국, 멕시코, 브라질, 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동료들과 사전 준비단계부터 실제 라이브 행사 진행까지 긴 시간 동안 호흡을 맞췄는데요. 모두들 다른 지역, 다른 시간대에 있지만 레이더를 동시에 라이브 하는 시점에 맞춰 분주하게 움직였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진행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하고, 정말 다양한 국가의 동료들과 함께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치기도 했을 것 같아요.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팀원들 덕분에 첫 단추를 잘 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이었고 정말 다양한 국가의 동료들과 여러 이슈들에 대해 풀어나가야 하는 꽤 난이도 높은 프로젝트였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서로가 사소한 것들까지 함께 나누고 논의하면서 팀워크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브로 진행되다 보니 기술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미연에 이를 방지하고자 라이브 테스트를 3~4일 정도 계속 반복했습니다. 모두 다른 시간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하나의 프로젝트만을 위해 온갖 열정을 쏟은 것에 감사한 마음이에요. 특히, 저와 항상 짝을 맞추어 삼성전자 캠페인의 A to Z를 함께해 주고 계신 Client Solutions 팀의 프로젝트 매니저분들도 꼭 함께 언급 드리고 싶어요. 삼성 갤럭시 글로벌 언팩 라이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추후에 라이브 행사를 하실 분들께 벤치마크가 되는 프로젝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어깨가 무거웠는데요. 팀원 분들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최대한 다양한 케이스를 만들어서 미래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책임감의 무게와 뿌듯함을 함께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삼성 갤럭시 글로벌 언팩 라이브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평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인사이트나 느낀 점이 있다면요?

삼성 갤럭시 글로벌 언팩 라이브 프로젝트를 비롯해서, 틱톡에서는 개개인이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오너십을 갖고 진행할 수 있는 자유와 권한을 보장해 주고 있어서 저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할 수 있는 자율성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때론 그만큼 어깨가 무겁기도 해요. 저희는 프로젝트에 따라 새로운 프로젝트 팀이 꾸려지곤 하는데요. 매 프로젝트마다 오너십을 갖고 프로젝트를 리드해나가면서 한 단계씩 앞으로 나아가는 뿌듯함과 함께,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여러 어려움을 풀어나가는 책임감의 무게도 모두 저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인사이트라고 하면, 함께 하는 프로젝트 팀원들의 소중함과 고마움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할수록 더 진해진다는 점이에요. 혼자서 해나갈 수 있는 프로젝트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팀원 분들과 함께 한다면 혼자서 풀어나가기 어려웠던 난제도 함께 풀어나갈 수 있어요. 특히 삼성전자 캠페인에  있어서 팀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캠페인을 진행할 때마다 저와 한 세트가 되어 프로젝트를 더욱 풍부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주고 계세요. 혼자서는 절대 만들어나갈 수 없었을 텐데, 옆에서 서로 서로 보완해 주고 응원해 준 덕분에 다양한 프로젝트 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재현님은 어느덧 틱톡에서 근무한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입사 초와 현재 달라진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업무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먼저 업무적으로는, 첫 1년 동안은 파트너사를 만나면 틱톡이 무엇인지부터 설명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는 틱톡이 '무엇(What)'인지보다는 틱톡에서 '어떻게(How)' 광고하면 되는지로 초점이 옮겨졌어요. 점점 더 많은 유저분들이 틱톡을 즐겨주시는 만큼, 파트너사에게 틱톡의 생태계와 광고에 대해서 조금 더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저희 GBS 팀에도 다양한 백그라운드와 전문 분야를 가지신 동료분들이 늘어나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는 요즘에 틱톡에 활발히 영상을 올리면서 쑥쑥 늘어나는 팔로워 수도 소소한 기쁨을 줍니다. 처음에는 캠페인 기획 단계에서 파트너 사분들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자 평소 틱톡을 많이 보고, 재밌는 영상은 저장해두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제가 생각한 컨셉을 직접 영상으로 찍어 보여주기 시작했고, 어느새 영상을 찍는 재미를 알게 되었어요. 특히, 틱톡에서 관심 있는 영상을 찾아보기도 하고, 직접 영상을 찍어 올리다 보니 자연스레 제가 좋아하는 취향과 관심사를 알게 되기도 했어요~ 여담으로, 요즘엔 가끔 영상이 뜸해지면 어머니께서 다음 영상은 언제 올라올 예정인지 기다리고 계시기도 하세요(하하).



앞으로 틱톡에서 이루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여러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개인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어떻게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성장해나갈 수 있을지 새롭게 다양한 광고 솔루션을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지난 2년간 틱톡에서 팀원들과 함께 고군분투하며 느낀 점은 앞으로도 틱톡의 광고 솔루션은 더 다양해지고 발전할 여지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유저분들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틱톡을 즐겨주시고 계시는 것처럼, 저도 앞으로도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습니다. 같은 신제품 공개라도 라이브 형식으로 새로움을 추가한다든지, 해시 태그 챌린지를 글로벌 유저들 대상으로 동시에 론칭하는 등 새로운 챌린지와 기존에는 없던 유형의 광고 솔루션을 꾸준히 시도하고 싶어요. 이 글을 보고 계신 미래 팀원분들과 함께 새로운 광고 솔루션을 시도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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