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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랄코튼 Aug 10. 2023

글 쓰는 터를 고민하다가

브런치에 글을 다시 쓰다

네이버 블로그에 다시 글을 써볼까?

처음이지만 티스토리에 글을 써볼까?


아.. 맞다!

난 브런치 작가 등록이 되어있지?

요즘 멘털 잡는 동안 버려두었는데....

다시 들어가 볼까..


글을 다시 쓸 생각을 하니 막막해졌다.

분명 뭔가 쓸 소재가 많았는데,

어수선한 나의 브런치 글들을 보면서

한숨만 나오고, 도망가고 싶어졌다.


스크롤을 내리면서 또 생각해 본다.

난 작가가 직업도 아니고.. 그럴 능력도 부족하고..

그냥 날 위해서 다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내 브런치를 구독해주고 계신 분들을 보다가 또 생각해 본다.

이분들도 당황스럽겠지만, 

어쨌든 나의 중구난방 글쓰기 소재에 어떤 부분이라도

관심을 표해주시는 거 아닐까?

혹은 이 혼란스러움도 나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어!

관심 소재 외에 모든 글을 다 봐주실 순 없잖아?


그래, 모르겠다.

난 글을 쓰고 싶고.

나는 브런치 작가이고.

다시 글을 쓰면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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