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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쎄 Oct 29. 2021

[모집] 인터뷰 프로그램 <한 발짝 곁에 서는 인터뷰>

뉴그라운드 시즌4 프로그램 / 프리랜서 인터뷰어 미란


안녕하세요, 프리랜서 인터뷰어 미란 aka 글쎄예요. 

그간 인터뷰 관련 소식이 뜸했죠.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실 법해서 간단히 근황을 알려요.


9월 들어서는 스토리북을 기획, 제작하는 프로젝트와 인터뷰 프로젝트를 도맡아 진행하고 있어요. 

무소속으로 진행하는 중단기 프로젝트이다 보니 제 역량과 의욕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면서 지내요. 

12월까지 서로가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향해 내달릴 예정이랍니다. 




| 곁에 있는 여성의 이야기에 한 발짝 다가서보실래요?




오늘은 저를 지켜봐오신 분들께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알리기 위해 바른 마음가짐으로 글을 써요.


상반기부터 제가 뉴그라운드에서 진행하는 인터뷰 프로그램이 있어요. 바로 <한 발짝 곁에 서는 인터뷰>인데요. 시즌 2에 시작해 벌써 시즌 4에 다다랐네요. 내용을 보시면 시즌이 달라진다 해도 포맷은 비슷하되 내용이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답니다. 


인터뷰를 기획하는 일부터 섭외, 대화, 기록, 콘텐츠 제작까지 4주간 경험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환영해요. 특히 이 프로그램은 '곁에 있는 여성'을 인터뷰한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내 주변의 여성에 눈을 두고 애정 어린 마음으로 다가서 보는 기회가 되겠죠? 각기 다른 모양과 색깔, 이야기를 동료와 같이 기록하고 내 강점을 알아가요.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순까지 매주 일요일 낮 3시(1시간 반 소요)에 만나, '인터뷰어 자아'를 만들어가 보시길 권해요. 



� 신청 기간 : 10월 19일(화) ~ 11월 1일(월)







✨  누르면 신청 페이지로 이동해요 



� 일정 : 11월 14일~12월 5일, 매주 (일) 낮 3시~4시 30분 

 회차 : 4회

 모임 도구 : 구글 문서/줌/카카오톡 오픈채팅



+ 1회차 (11/14 일요일 낮 3시~4시 30분) / 줌

[사전 과제] 인터뷰하고 싶은 가까이 있는 여성을 찾아봅니다. 

함께 할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눈 후, 참여하는 목적을 공유합니다. 인터뷰의 쓸모와 진행 방법을 익혀서 타깃과 주제가 명확한 인터뷰를 기획합니다. 


+ 2회차 (11/21 일요일 낮 3시~4시 30분) / 줌, 구글 문서

[사전 과제] 염두에 둔 여성에게 인터뷰를 요청합니다.

기획한 인터뷰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방식을 익힙니다(온라인/오프라인). 인터뷰할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를 알아보고, 내가 궁금한 부분과 타인에게 보이고 싶은 면 사이에서 질문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합니다.


+ 3회차 (11/28 일요일 낮 3시~4시 30분) / 줌, 구글 문서

[사전 과제] 인터뷰를 진행하고 녹취록을 작성해봅니다. (30분 내, 양해 구해 녹음 필수)

첫 인터뷰로 알게 된 점과 흥미로운 점을 공유합니다. 녹취록을 작성하며 어려웠던 부분, 궁금한 점을 해소하며 인터뷰 방향을 다듬어봅니다.


+ 4회차 (12/5 일요일 낮 3시~4시 30분) / 줌, 구글 문서

[사전 과제] 초안을 편집해보고 필요하다면 같은 인터뷰이와 추가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최종본을 보며 상대(인터뷰이)와 나(인터뷰어)에 관해 알게 된 점, 이 이야기로 주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싶은지 나눕니다. 동료, 강사의 피드백으로 강점을 발견하고, 공개한다면 어떤 플랫폼을 이용할지 고민해봅니다.







| 프로그램 참여자는 가까운 여성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이런 기록을 남겼어요.



✨ 10년 차 여성 리더 인터뷰 : 권지현 님


 북클럽 <어쩌다_book>여성 멤버 인터뷰 : 박성은 님


 뉴스레터 <출근준비> 여성 멤버 인터뷰 : 김민아 님







| 프로그램 참여자의 리뷰도 참고해보세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인터뷰이로 평소 친한 후배와 언니를 섭외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인터뷰를 핑계로 온라인으로나마 만날 수 있었던 것이었다. 행사가 있던 날이라 조금은 찌들은 상태였지만, 두 시간 동안 깔깔거리면서 근황토크부터 인터뷰까지 알차게 진행하고 나니 그날 스트레스는 다 해소되었고, 침대에 누워 잠에 들때까지 너무 웃어서 올라간 입꼬리가 내려오질 않았다. 녹취록에서 초고를 쓰는 동안에도 인터뷰 할 때가 생각나서 혼자 몇번이고 실실 웃었다.

미란님이 말씀하셨던 사랑과 관심의 회복이란게 이런거였을까. 그렇다면 충만하게 회복된 것 같다. 

ㅡ뉴그라운드 시즌 2 마무리 - 사랑과 관심으로 가득찼던 한 달 / 무아나 님



4주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인터뷰 진행 방법과 과정별로 상세하게 가이드 해주셔서 인터뷰를 이렇게 진행하면 되는 거구나 대략적이나마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과제를 수행하며 인터뷰 기획-섭외-대화-기록-콘텐츠 제작 영역을 실제로 경험하고, 배운 내용을 하나하나 적용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멤버분들이 기획하신 인터뷰는 비혼 여성, K-장녀, 시니어급 여성 리더 등 주제가 굉장히 다양하고 흥미로웠고, 매주 진행한 내용과 느낀 점을 공유하며 팁도 얻고,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제에 피드백을 교환할 때 처음엔 조심스러웠는데, 정성스럽게 달아주신 댓글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고맙고 힘이 났습니다. 

ㅡ9.1 썽의 인터뷰어 성장기 / 어쩌다 님



인터뷰를 개인적으로 처음 진행해봤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녹취를 풀고 초고를 정리하고 최종 결과물을 작성하기까지 미란님의 격려와 참가분들의 피드백 덕분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모르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미란님의 세심한 가이드와 다른 분들의 인터뷰 경험을 들으면서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ㅡ뉴그라운드 <한 발짝 곁에 서는 인터뷰> 후기 / 권지현 님



단순하게 인터뷰는 질문과 답으로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했고, 막연하게 '대화를 나누다보면 되겠지'라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준비하는 과정이 다양하고, 시간을 들여 구체화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인터뷰 대상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되새기며 또 다른 모습을 알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같이 하려고 하니, 시간이 부족해 조금 힘들었는데 그 때마다 미란님이 힘낼 수 있게 이끌어주셔서 부담없이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더 알고 싶고, '인터뷰'를 알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ㅡ뉴그라운드 <한 발짝 곁에 서는 인터뷰> 후기 / 장미소 님







| 프로그램 리더인 미란은 어떤 사람이냐면요.





� 질문 너머 당신을 발견하는 인터뷰어 


인터뷰 하는 동안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되새기곤 해요. 비단 마주해서 대화나누는 순간에만 국한되지 않아요. 그 사람을 상상하며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지 고심하며 질문을 구성할 때부터, 만날 날과 장소를 정할 때, 만난 후 대화를 복기하며 곱씹고, 글 형태로 정리하는 순간까지를 포함하고 있죠. 


저마다 다른 모양, 결, 색깔, 냄새와 나이테를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고 고유의 이야기를 전하는 일이 바로 인터뷰어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한 발짝 곁에 서는 인터뷰>에서는 어떻게 그 이야기를 듣고, 정제된 언어로 전달할지 다룰 예정이에요. 스킬에 앞서 어떤 마음과 태도로 인터뷰이를 대할 건지 고민하다 보면 내 삶에도 조금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자리잡을 지도 모르죠. 




뉴스엔 기자, 질문서점 인공위성 에디터로 일하며 다양한 이를 인터뷰해왔습니다. 질문, 대화, 기록이라는 키워드에 큰 흥미를 느끼며, 셋 모두를 품고 있는 인터뷰를 가장 좋아합니다. 본인이기 때문에 볼 수 없는 점을 제가 유리처럼 비춰줄 수 있을 때 성취감이 큽니다. '질문 너머의 당신을 알아간다'는 슬로건으로 무소속 여성 인터뷰 프로젝트 <FIND YOU BEYOND THE QUESTION>을 연재한 후, 이야깃거리가 있는 곳에서 소속 없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여성 인터뷰 프로젝트 <FIND YOU BEYOND THE QUESTION>





큰 관심과 적극적인 홍보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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