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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새벽 Nov 25. 2022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회사

시스템에 필요한 원칙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면서 많이 들어본 문장 중 하나이지 않을까? 그렇지만 우리는 유독 선택을 잘 못하는 민족 같다. " '점심 뭐 먹을래?' '나 결정장 애니까 네가 정해' " 쉽게 예를 들었지만, 공부를 하는 것, 대학을 가는 것, 취직을 하는 것 그리고 이 선택들이 내 선택이 아닌 걸 깨닫고 후회하여 나만의 선택을 하기까지.


우리는 선택을 너무 오랜 시간에 걸쳐 깨닫고 배운다. 하지만 우리가 원칙을 먼저 배웠더라면 어땠을까?


원칙을 내 생각으로  정리해서 먼저 말해보자면.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것들 중 이해가 안 되는 것, 납득하기 어려운 것에 반복적으로 부딪히면 우리는 사회에 대한 불신 혹은 부정적인 감정이 커진다. 그리고 누군가의 탓을 한다. 어떻게 보면 이전에 말했던 내 시야에서 무언가를 판단했기 때문에, 혹은 편협적인 사고 때문에 그럴 수가 있다. 


하지만 그것을 회피하려는 게 아닌 현실적으로 받아들인다면? 무언가를 납득시키고, 판단하고, 감정과 힘을 쏟지 않고 그저 문제 해결에만 집중하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 원하는 목표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다. 노벨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인플레이션에 대한 자신의 주장이 틀렸다는 점을 인정한 것처럼 우리는 경제도, 자연재해도 , 혹은 10분 뒤에 어떠한 일이 발생하는 것조차 예측할 수 없다.


혹은 예측이 된다 하여도 긍정적, 부정적 편향적 사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결정을 하기 위해선 "원칙" 이 필요한 것이다. 쉽게 말해 정해둔 원칙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면 우리는 "에너지, 시간"을 아낄 수 있고 멈춤보다는 각자의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원칙을 세울 때 "대의"가 있는 가를 고려하면 투명하고 단단한 원칙을 세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의 원칙은 신뢰, 몰입, 문화이다


신뢰할 수 없다면, 함께 하지 않는다. 신뢰에는 신뢰를 쌓기 위한 행동, 인성 그리고 남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선 내가 신뢰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일관성이 있어야 신뢰를 쌓을 수 있다.


몰입은 일을 대하는 자세이다. 내가 몰입할 수 없는 일은 하지 않는다. 몰입할 수 없는 사람도 함께하지 않는다. 


문화는 집단 무의식을 의미한다. 새겨진다 [문] 피어난다 [화] 우리는 신뢰하고, 몰입하며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낸다.


원칙 (原則)  

[명사] 
1. 어떤 행동이나 이론 따위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법칙.

근원을 칙/즉 하다. 


자기 분야의 일정 레벨 성공한 사업가 분들을 만나면 이 "원칙" 이 존재한다. 이것을 생각해서 사업 및 자기 계발 유튜버를 바라본다면 그들만이 전하는 원칙이 분명하게 보였다. 신사임당, 자청, 박세니 , 캘리 최 등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모두 본인들의 원칙에서 시작되어 우리에게 공유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은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 제목에서 말한 "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회사"를 만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요점은 내가 없어도 돌아간다는 것이 "내가 놀아도 괜찮다"라는 말이 아니다. 결국 그 회사에서는 누군가가 나 대신 일을 해주어 그 시스템이 가능한 것이니까


그렇지만 그 누군가는 바보, 멍청이가 아니다. 내가 놀려고 만든 회사에 아무리 돈만 준다고 해서 그것은 지속할 수 없다. 처음에 월급을 받고 다닐 순 있겠지만 지속할 수는 없게 될 거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에 비전과 원칙이 있는 것이 아닐까. 우리도 그것을 믿기 때문에 그 마음에 동 하는 것이지 않을까. 그리고 사람들은 생각보다 이성보다 감성에 움직인다. 그래서  Why에 움직이는 것이다. 우리의 뇌 구조 또한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회사"는 내가 최소한의 대의를 가진 원칙과 적은 개입만을 남겨두는 것이다. 

그리고 그 "대의"가 나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면 그들은 본인을 위해 우리를

위해 기꺼이 함께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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