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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앤정 Dec 29. 2022

모과가 툭




집 앞 모과나무에 

매달려있던 

모과가 툭~


사과가 툭~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비바람 치던 날.

모과가 나무에서 그만

 떨어지고 말았다.

방 한구석에 모셔두었더니

방 안 가득 모과 향기에

매일이 기분 좋아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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