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다가
예쁜 카페가 있어 들어가 본다.
다육이 식물부터 눈에 띈다.
카페 겸 식물도 파는 곳.
꽃이나 화분 등은
특별한 인테리어가 필요 없는 것 같다.
꽃과 식물, 화분 그 자체로도 예쁘니까
무엇을 꾸미려고 하지 않아도
여기저기 놓아만 두어도
그 자체로 예쁘다.
천정에도 예쁜 꽃들이 매달려있으니
목을 들어 쳐다볼 수밖에
예쁘네 ~
향기는 덤으로 얻는 행복.
이름 모를 작은 꽃
세상의 꽃들이 워낙 많으니
각각의 이름을 어찌 알 것인가?
굳이 이름을 알 필요도 없지 않은가?
그 존재로도 소중하다.
연못 위에도
다리 난간에도
자리 잡고 있는 많은 꽃
이름 모를 꽃도
존재감만으로
충분히 나를 기쁘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