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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세상

by 이문웅

Yo, uh…
이 아름다운 세상, 참 멋지다네,
탐욕이 웃고 거짓이 춤추는 무대.
눈을 감으면 paradise,
눈을 뜨면 blood and lies.


아름답다네, 전쟁의 불꽃,
아이들의 울음은 음악처럼 묻혀.
탐욕은 황금빛으로 치장돼,
피로 세운 탑은 예술품이 돼.

권력은 거짓으로 왕관을 쓰고,
진실은 어둠 속에 발목이 묶이고.
뉴스는 외친다 “평화가 왔다네,”
하지만 거리엔 총성이 울린다네.

이토록 아름답다, 참 더럽다,
거짓의 미소가 진실을 묻는다.
사람은 침묵을 금으로 사고,
정의는 헐값에 팔려나가고.


이 아름다운 세상이라네,
피 묻은 손길이 서로를 축복하네.
이 아름다운 세상이라네,
탐욕의 왕좌가 heaven을 외치네.

아름답다네, 역설의 city,
거짓은 금빛, 진실은 guilty.
아름답다네, 참 슬프다네,
이 더러운 지옥을 paradise라네.


전쟁은 이미 로봇에게 넘어가고,
살육은 효율적으로 자동화되고.
드론이 날아가 사람을 지우고,
데이터는 남아 수치를 채우고.

아름답다네, 참 편리하다네,
버튼 하나로 목숨이 지워진다네.
탐욕은 AI 속 알고리즘이 되고,
권력은 서버 속 그림자가 되고.

이토록 아름답다, 더럽게 아름답다,
거짓의 무대는 끝내 타락한다.
하지만 박수는 멈추지 않는다네,
관객은 여전히 “아름답다” 외친다네.


이 아름다운 세상이라네,
쓰레기 더미 위 꽃을 꽂네.
이 아름다운 세상이라네,
거짓의 연극에 모두가 춤추네.

아름답다네, 탐욕의 잔치,
피 묻은 손이 서로를 칭송하지.
아름답다네, 참 역설적이지,
이 더러운 지옥을 heaven이라네.


눈을 감으면 paradise,
귀를 막으면 sweet device.
거짓은 아름다움이 되고,
진실은 추함으로 몰려가고.

탐욕의 강물에 모두가 떠내려가,
권력의 무대 위 배우가 되어가.
“이토록 아름답다” 모두가 외쳐도,
나는 본다네, 그 속의 지옥을.


이 아름다운 세상이라네,
이 아름다운 세상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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