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 시대예보: 호명사회
앞으로는 또는 이미 이제는 각자가 속한 조직이 그 사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본인의 이름으로 대변된다는 것이다.
저자의 강연을 먼저 본 후 이 책을 읽었다.
강연이 책 보다 더 좋았다. 물론 이 저자를 강의를 재미있게 잘하는 분이다.
이전에 한창 주식이 붐일 때 삼프로 tv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그때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책도 읽어봤었다. “그냥 하지 말라 “와 ”상상하지 말라 “.
그 책들은 참 재미있게 읽었었다. 책 자체가 가독성이 참 좋았고 핵심 내용이 바로바로 와닿았다.
그런데 시대예보 시리즈는 같은 작가인가 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좀 내레이션으로 길게 이야기한다. 굳이 어려운 어휘를 택해야 했나 싶기도 하고.
짧게 짧게 임팩트 있게 주제를 드러내도 될 법한데 먼가 두리뭉실하게 요지를 숨긴 느낌이랄까. 그래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게 그림으로 확 와닿지 않는다.
논문을 바로 쓴 이후는 아닐 테고. 논문을 쓰다 보면 굳이 어려운 말을 많이 넣거나 장황하게 쓰기도 하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글 쓰는 스타일이 변한 건지.
좀 안타깝다.
강의를 들은 후라 그래도 좀 이해가 더 용이했던 것 같다.
강의에서 자주 들은 말은
“여러분 머라도 좀 하세요.”
그리고 나의 직업 또는 역할을 세상에 나와있는 트렌드나 잣대를 가지고 고르려고 하지 말고 본인의 성향에 따라 선! 택! 하라는 것.
다시 시작이다.
내 안에서 발견하기.
개인적인 평점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