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rida의 해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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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겸


김 춘수의 “꽃”과 장정일의 “라디오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에서의 해체


김 춘수의 “꽃”에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이

장정일의 시에서는 ‘라디오의 단추를 누르는 행위’로 변주되었으며

김 춘수의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된 것이

장 정일에게서는 ‘나에게로 와서 전파’가 되었다로 변주되었습니다.


김 춘수의 시를 변주하였다고 하여 김 춘수에서 장정일로의 전이적 해석을 해서는 안됩니다.

장정일의 시는 해체와 전복의 산물입니다.

‘이름이 라디오의 단추’로, ‘꽃이 전파’로 되는 것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즉 인간을 물화(物化)시키는 자연과학적 사고방식에 대한 경계입니다. 이런 점에서 Post Modernism적입니다.


Post Modernism은 탈 문화적이고 탈 정전 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의 정전(正典)이었던 남성 중심, 백인 중심, 도시생활중심, 고급문화중심에서 벗어나(탈:脫) 소외되어왔던 것, 즉 여성, 흑인과 같은 유색인종, 향촌 생활,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철학입니다.

이제 까지 ‘중심’이었던 것들에 의한 폭력으로 인해 전혀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루이비통이나 구찌 같은 명품에서 소외되어 왔던 우리는 늘 불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it bag"이 과연 나에게 의미가 있는 것인가요?

그 "it bag"은 누구나 들고 다니는 ‘공통(common)’성을 지녔기 때문에 명품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필자는 ‘distinguished'라는 단어에서 명품이라는 단어를 유추하고자 합니다.

distinguish는 ’ 구별하다 ‘라는 뜻으로 ’-ed‘를 붙이면 ’ 유명한 ‘이라는 뜻이 됩니다.

남과 구별되는 것이 명품입니다.

누구나 다 들고 다니는 몇 백만 원의 'it bag’은 차이(different)가 아니라 차별인 것입니다.

즉 겉치장에서 너와 구별 짓겠다는 의미에서 차별된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다 들고 다니는 것에는 개성이 없습니다.

똑같은 군복을 입는 군인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는 전체화를 추구하는 것이고 폭력을 휘두르는 것입니다.

이제 이런 폭력에서 벗어난 ‘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자신과의 끊임없는 내면의 투쟁이 필요합니다.


‘해체된 나’ 에로 혁명을 꿈꾼다!


‘나’를 해체하는 것은 ‘혁명’입니다.

기존의 전체화되어서 폭력에 휘둘렸던 나를 회생하기 위하여

‘매몰되었던 나’를 해체하여 ‘나만의 나’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해체는 창조입니다.

‘해체’는 무엇인가를 없애버려 무화(無化)시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의미의 창조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제 ‘해체된 나’는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명품(it bag)에서 벗어나 자투리 천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가방(퀼트로 만든 가방)이 명품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누구나 다 갖고 있는 것(common)이 어찌 명품일 수 있겠습니까?

나만의 독특한 그래서 나만의 개성이 묻어나 있어 구별될 수 있는 것(different)이 진정한 명품인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나’만이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인간을 향해!


logos(이성) 중심주의에서 벗어나야 하겠습니다!

이성적이고 규범적인 것의 강조는 우리를 속이기 위한 허구입니다.

이성은 현명하지만 너무 기계적입니다.

세상에 이성으로만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활자 중심에서 영상매체중심으로 해체되듯이 인간 이성의 보편성에서 벗어나 인간의 감성적이고 정서적 공감성이 필요합니다.

사랑은 머리(logos중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뜨거운 가슴(정열:euthusiasm)으로 하는 것입니다.

머리로 하는 사랑은 행복하지 못합니다.

인간은 주변의 것에 대해 이성적 접근 태도가 아니라 동정하고 사랑할 수 있는 감성적 접근, 무엇인가에 도전해 보고 만들어 보려고 하는 실험적 접근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종전에 무엇인가에 규정되어 ‘종업 원식 사유’를 하기보다는 ‘주인의 사유’를 하는 인간만이 삶을 즐기고 창조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자신의 행위를 누릴 수 있는 자유로운 인간을 향하여! Amour fati <Niets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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