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관계속의 배려와 관심입니다.
-영구에게 보내는 편지 37
사랑은 배려입니다.
사랑은 관심입니다.
배려와 관심은 仁이기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仁은 “사람 두 명”의 형상을 갖고 있으니
관계함에 있어 “따듯함과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내가 있어 네가, 네가 있어 내가 행복하다”는
사랑의 존재 방정식이 도출됩니다.
그 행복을 지키기 위해
당신을 배려하고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철학자 플라톤(Platon)은
인간으로서의 생애를 끝마치면
각자는 생전에 지은 행위에 의해 상과 벌을 받고
다시 육체에 깃들어 태어난다고 했습니다.
이제껏 나로 인해 많이 힘들고 슬퍼했던 당신에게
이다음 죽어 다시 태어난다면
저는 당신만을 위한 종이 되겠습니다.
살아서 이제 돌고 돌아 다시 만난 인연을
소중히 하겠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합니다.
세상의 그 많은 사람 들 중
지금 여기에서 당신과 내가 만나게 된 것은
몇십억 분의 일의 확률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해답 없는 사랑일지라도,
일방적인 사랑일지라도
소중하고 아름답게
저만의 방식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왜냐하면 사라질지도 모르는 당신과의 사랑이 너무 슬프기 때문에
그 사랑을 기억하기 위해
저만의 정원 속에 가두고
잘 가꾸어 간직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