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 남매의 새로운 출발

시리즈의 끝입니다

by 유주씨

브로집에 얹혀산 지 1년이 지나가며

초식 남매 시리즈가 끝이 났다




동생: 벌써 여기 이사 온 지 1년 넘었어


브로: 뭘 새삼

시간 빠른 게 하루 이틀이냐


동생: 1년 동안 밥 해 먹고 청소한 기억밖에 없어

이제 내 인생을 찾아가야겠군


브로: 드디어? 잘 생각했다ㅋㅋ


동생: 근데 아직 거처 정할 때까지만

좀 만 더 얹혀살면 안 돼?


브로: 너 원하는 대로 살아 눈치 좀 보지 말고




보살(?) 브로와 함께 지내오며

투닥투닥 싸우기도 했지만

좋은 추억도 많았다




브로: 살 거면 제발 눈치 보지 말고 살아


동생: 조용히 살고 있는 거야

막 나가는 거 보고 싶어?

브로: 아니다 살던 대로 살아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죽는다ㅋㅋ




가늘고 길게 살고 싶은 조용한 동생과

따스운 보살 브로의

한 지붕 살이는

한동안 계속될 것 같다







초식 남매가 한 지붕 아래 산다 끝.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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