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는 3박 4일간의 스케줄 동안 진행되는데, 처음 항암치료가 시작됐을 때, 엄마가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부작용도 심하시고, 너무나 힘들어하셔서 얼마나 약이 독하길래 이런가 하고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마음이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두 번째, 세 번째 항암은 첫 번째와 다르게 큰 부작용 없이 잘 견뎌내가고 있답니다. 병동에 있다 보면 엄마처럼 잘 견뎌내 주는 경우도 많이 없다는 걸 느껴서, 이것 또한 많은 분들의 기도와 하나님의 축복 덕분이라고 느끼는 요즘이에요. 이제 다음 주면 네 번째 항암을 진행하네요. 이번에도 큰 부작용 없이 무사히 마무리하길 바라며._2020년 12월 30일 감정일기
_
모든 종교를 존중하는 성향이니 강요하는 내용은 전혀 없으나, 이해가 안 되는 표현이 있으실 수 있습니다. 이는 종교적인 표현이니 너그럽게 넘어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