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4 Corca
안녕하세요! 저는 코르카 Product Manager 류가형입니다! 벌써 코르카에서 일한지 1년 조금 넘었네요! 성장하는 코르카에서 차근차근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
PM으로는 리테일 미디어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어요. 프로덕트 기획부터, 시장 조사, 프로덕트 방향성 잡아가는 하나부터 열까지 해본 것 같아요. 지금은 프로덕트를 빌드업하는 과정이라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야되면 기획도 하고 UX 설계, UI 디자인을 직접 한 후에 테크 팀과 이야기하면서 도입하고,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테일 미디어 클라이언트 세일즈 미팅에 참석하는 것, 세일즈 전략을 구상하고 CRM을 관리하는 것도 하고 있어요.
PM 업무 외로는, 코르카가 초기 스타트업이다 보니 다방면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게 많아요! 예를 들면 코르카 회사 소개 페이지, 채용 페이지에 팀 분위기를 더 잘 담을 수 있도록 작업했고, 올해 초에는 Pre-A 라운드 IR Deck을 엄청 열심히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PM 팀은 회사에 필요한 여러 업무들을 적재적소에 할 수 있는 Generalist인 것 같아요!
가형 님을 옆에서 지켜봤는데 정말 많은 일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코르카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PM으로 일을 할 때에는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 기능을 기획해서 테크 팀에 전달하고, 그게 현실로 구현되면 신기하기도 하고, 확실한 결과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보람이 큰 것 같아요!
PM 업무 바운더리 안에 있는 일이 아니더라도 PM 팀에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을 때 팀원 분들이 칭찬을 많이 해주시거든요. 그럴 때도 보람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올 때 우선순위나 중요도를 따지고 Due date를 지켜야 하는게 어렵고 힘든 점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그래도 뭐든지 미뤄두지 않고 계획을 세워서 하는 편이라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중요한 역량인 것 같아요. PM 일 특성 상 엔지니어 분들과 이야기할 일이 많아서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피드백이나 코멘트를 주고 받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여러가지 다양한 일이 있을 때, 우선순위를 정립해서 중요한 것부터 해나가는 체계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일을 주도적으로 해볼 수 있다는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가짐이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하는 일이 필요한 시기나 영향력이 다를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큰 그림을 봤을 때에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게 없거든요. 작은 일이더라도 책임감을 갖고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구체적으로 어떤 스킬이 얼만큼 향상된 것 같다 라고는 표현하기 어려운 것 같은데.. 우선 엔지니어 분들이랑 이야기를 할 때 제가 전달하고자하는 바를 이전보다 훨씬 뚜렷하게 전달하고, 말씀하시는 바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팀원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때면 같은 선 상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게 느껴지고, 업무를 할 때 마음이 한결 편하고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즐기면서 일하고 있다는 게 느껴질 때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 코르카에서 리테일 미디어 프로젝트 ADCIO(애드씨오)를 시작했어요. 우리 서비스의 가치를 잘 녹여낼 수 있는 서비스 이름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 팀원들과 함께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리고 컨택 중인 클라이언트 세일즈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프로덕트를 다듬어 가는 과정에서 기능 추가나 발생하는 에러들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지금 떠오르는 장면은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세일즈 미팅에 참석했을 때에요! 영현 님(CEO)과 태호 님(Tech Lead)과 함께 세일즈 미팅을 하러 클라이언트의 본사로 갔었습니다. 영현 님께서 세일즈 덱을 바탕으로 발표를 하시고, 테크 쪽 질문은 태호 님이 답변을 하셨어요. 중간에 프로덕트 프로세스 관련 질문이 들어왔는데, 아무래도 영현 님께서는 다른 부분에 더 집중하고 계시기 때문에 딥하게 아실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어요. 태호 님도 테크 쪽에 집중하고 계셨어서 상황은 동일했고요. 프로덕트 담당인 제가 답변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미팅이니까 긴장되긴 했어요. � 그런데 답변을 하면서 머릿속에 프로덕트에 대한 정리가 아주 잘 되어있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전까지는 우리의 프로덕트를 소개할 기회가 없어서 제가 얼마나 프로덕트에 대한 애정이 많고 이해를 많이 하고 있는지를 잘 못 느꼈었거든요. 외부에 나가서 세일즈를 하다 보니까 내가 얼마나 여기에 인볼브 되어있고, 정리가 잘 되어있는지 느꼈고, 그걸 바탕으로 답변도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웃긴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주언 님(Product Manager)이랑 결제와 BM 구조 관련해서 엄청 논의를 많이 했을 때가 있었어요. 서로 논의하면서 어떤 게 더 좋을까 토론하고 고민하다가 “저 화장실 좀 갔다올게요!” 라고 말씀드리고 화장실에 갔었거든요? 손을 씻으면서 거울을 봤는데 제가 싱글벙글 웃고 있는거에요! ‘손 빨리 씻고 다시 가서 주언 님이랑 이야기 마저 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거울 속의 저를 봤어요 ㅎㅎ 코르카에서 정말 재미있게 일하고 있고, 즐거워 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거울로 웃는 모습을 발견하시고 일의 재미와 기쁨을 알게 되셨다는 게 인상적입니다! 일에 대한 가형 님의 열정이 느껴지네요!
아까도 말한 것 같은데, 서로 하는 일을 정말 리스펙해준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코르카 팀원들은 정말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그 사람의 노력에 대해 박수를 보내줍니다.
내 스스로 결과물에 대해 만족할 때 보람을 느끼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줄 때 느끼는 기쁨은 또 다른 거라고 생각해요. 코르카는 스스로 이뤄낸 성과의 기쁨과 의미를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연차가 적든, 경험이 적든 잘한다고 인정받고 성과를 내는 사람이면 중요한 업무를 맡을 수 있고, 주도적으로 뭔가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곳입니다. 한 마디로 ‘자신이 하고 싶은 걸 다 해볼 수 있는 환경’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1년 뒤에는 리테일 미디어의 클라이언트를 정해서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시켜보고, 고객의 니즈나 목소리를 들으면서 프로덕트를 더욱 고도화시킬 것 같아요.
클라이언트가 몇 개가 될지 정확히 예상할 수는 없지만, 내부 팀원들이 기대하는 목표 클라이언트 수와 목표 매출액을 달성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바람이 아니라, 지금 코르카와 코르카의 성장세를 보면 정말 1년 뒤에 그렇게 될 것 같다는 자신이 들어요!
지금까지 잘해온 걸 더 잘 하고 싶고, 아직 부족한 것이나 경험이 없는 것에서도 더 발전을 이뤄내고 싶어요. 그래서 ‘가형 님한테 맡기면 잘 해낼거다~’ 이렇게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예전에 큰 기업에 있는 Product Owner 분이 쓰신 책을 읽은 적이 있었어요. 규모가 큰 곳은 프로젝트나 태스크를 진행할 팀을 꾸릴 때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같이 일하고 싶다고 입을 모아서 말하는 PM이 있대요. 성공하려면 그 PM이랑 같이 해야된다! 같은 것처럼요. 저도 코르카에서 모두가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 함께 일하면 즐거운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우선 커뮤니케이션에 두려움이나 불편함이 없으신 분이면 좋겠어요! 다른 팀원들이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생각을 전할 때에도 그렇게 생각하게 된 배경이나, 정돈된 flow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요!
또 코르카에서 PM이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는 게 장점이긴 하지만, 전형적인 PM의 업무만을 기대하고 오신 분은 실망하실 수도 있잖아요. 그런 점에서 내가 기대하지 않았던 일을 하게 되었다라는 생각보다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라고 생각하는 오픈 마인드를 가진 분이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코르카가 AI 회사이고, 엔지니어 비중이 높은 회사이기 때문에 IT 배경이나 전문지식이 없는 경우에 지원을 해도 괜찮을까, 적응하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종종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런 건 일종의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이 있으면, 코르카에서 적응하고 성장하는 데 함께 해줄 좋은 팀원들이 많기 때문에 진입 장벽을 높게 생각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업로드 되고 있는 People of Corca 인터뷰를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막상 질문을 받아보니까 생각이 많이 필요한 질문들인 것 같아요. (웃음) 인터뷰 하면서 지난 코르카 생활을 되돌아 볼 수 있었던 것 같고, 앞으로 또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들고, 좋은 자극이 된 것 같아요!
코르카에서 행복하게 일하고 계시는 가형 님의 미소로 따뜻했던 인터뷰 현장이었습니다! 앞으로 코르카의 성장과 함께 코르카의 PM으로서, Generalist로서 더욱 성장하실 가형 님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가형 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