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그림의 수준은 낙서이다. 그래서 나의 그림을 보여주거나 공개하는 것을 부끄러워했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 보면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그림을 보며 내 그림은 부족하다 느껴서, 그리고 나를 드러내는 것이 부끄럽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요즘 클래스 101의 글쓰기, 드로잉 강의를 들으며 생각이 바뀌었다. 사람들은 나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데 나 혼자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낙서 수준의 그림이지만 차곡차곡 모은다는 생각으로 브런치에 올리기로 했다. 그래서 내 브런치에는 책리뷰와 드로잉 2가지의 글이 쌓일 예정이다.
첫 그림으로는 평소 내가 즐겨 그리는 스마일을 그렸다. 수백 번을 그려봤지만 완벽한 스마일을 그린다는 생각을 가진 적은 없다. 다른 그림들도 이런 마음으로 편안하게 그리고 업로드해야지. 지금은 다른 사람들의 그림을 보고 따라 그리는 정도이지만, 언젠간 내가 그리고 싶어 하는 나만의 스타일을 가진 그림을 그리는 날이 오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