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을 가지자.
나무 그림을 그려보았다. 시간 여유가 20분 정도라 후다닥 그리고 인스타에 업로드 했다. 하루 20분 드로잉을 마음 먹었는데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된다. 지금은 사물을 하나씩 그리는 정도지만 목표는 나만의 그림과 주제가 있는 한 장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나아가 그림을 곁들인 에세이까지!!
낙서 수준으로 사물을 하나씩 그려보는 이유는 브러쉬 테스트 겸 그림을 연습하는 습관 만들기 이다. 재료, 자료 욕심에 미리 구입해놓고 쓰지 않은 브러쉬가 있다. 구입하고는 브러쉬 테스트 정도만 해보고 각각의 브러쉬를 어떻게 쓰면 좋을지 생각도 하지 않고 덮어두었다. 요즘 여러 브러쉬를 사용하여 작은 그림이라도 직접 그려보니 각 브러쉬들의 특성에 대해서 알 수도 있고 내 마음에 드는 브러쉬들도 생기고 어려운 브러쉬들도 생긴다.
사실 펀딩으로 12월에 배달 예정인 브러쉬가 있는데, 이 브러쉬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욕심은 내려놓고 그림 연습을 꾸준히 하는 내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