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언제 가장 행복할까?
인간은 태어난 직후 가장 행복하고, 나이가 먹을수록 계속해서 불행해진다고 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세상을 더 알게 되고, 나와 남을 비교하게 되면서 행복의 수준이 계속해서 떨어진다고 연구자는 밝혔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인간은 살아갈수록, 아니 적어도 특정 시점까지는 행복해져야 할 것 같다. 어른이 될수록 권리가 늘어나고, 꿈만 꾸던 것을 실현할 수 있게 되고, 더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게 되니까. 그런데 아니다.
오랜 시간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 고민을 했었다. 저 사람은 왜 행복하지 않은가. 저 사람은 왜 행복한가. 여러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것이었다. 행복이라는 목적지는 있는데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무엇을 타고 가야 할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 문제를 사업으로 풀고 싶었다.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게 교육을 통한 계몽이겠지만, 이는 너무 파급력이 약하다고 생각했다. 너무나 인상 깊어 7년간 6번을 읽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니콜라스 카)'에 따르면 사람들의 생각은 그들이 사용하는 매체에 의해 조종당한다. 과거에는 문자였고, 이후에는 TV였고, 지금은 스마트폰이다. 메타의 방식처럼 부정적으로 조종하는 방식이 먹힌다면(에코챔버효과를 통해 돈을 벌고 있으니), 행복을 위해 긍정적으로 조종하는 방식도 먹힐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행복을 위해 긍정적으로 사람들을 조종하는 것. 그게 리버스마운틴이 하고자 하는 일이다. 그래서 태어난 이후부터 계속해서 떨어지기만 하던 행복 지수가 리버스마운틴의 서비스를 만나고 다시 우상향 하기 시작하도록 만드는 것. 그게 리버스마운틴의 의미다. (우측 끝에 보면 화살표가 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취미 산업부터 시작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사람들을 조정할 만큼의 역량이 없어서 실패했다. 그리고 지금은 사람들이 일을 하며 의미를 느끼고, 일 자체에서 성취감과 행복을 찾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 티키타카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