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과 새벽 사이 7
추석 연휴, 컴퓨터 언어 이해하기 좋은 때
2022년 9월 11일 00시 22분-01시 10분 사이.
*비전공자의 EliceAcademy <Do it! 파이썬 생활 프로그래밍> 공부 기록입니다.
다들 풍성한 한가위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해피 추석입니다 :-D
DAY 7
[실습15] 서비스 가격 출력 프로그램 완성하기
서비스 가격 출력 프로그램. 거창한 이름이지만 아직 배운 수준에서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은 수준의 설계를 다루고 있다. a, b, c...등 알파벳 소문자 각각을 '서비스'로 정의하고, 각 서비스의 가격을 하나하나 얼마일지 적어서 실행하는 방식이다. 심지어 부가세가 붙는 경우와 아닌 경우를 따로 정의해서 적는다. 이미지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매우 구구절절하다. 그래도 기본적인 구조를 어떻게 짜는 편이 좋을지 잘 몰라서, Do it! 파이썬 생활 프로그래밍 교재 65-66p를 참고했다.
후후... 오늘도 지난번과 같은 실수를 반복한 뒤에서야(함수 호출 1회만 하면 되는데 자꾸 검토하라고 한 횟수만큼 호출함) 정답을 맞출 수 있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 그건 바로 나ㅎ
확실히 효율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책에서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중복이 너무 많아서 그리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없단다. 아직 초보니까 이렇게 학습하는 것이지만, 위와 같이 매번 서비스 가격을 입력하는 대신 리스트(list)나 튜플(tuple)로 미리 저장해 두면 수월하다고 한다. 리스트? 튜플?? 아직은 낯선 자료구조화 방식들이다. '파이썬 튜플 자료구조 이해하기'라는 제목의 참고할 만한 링크가 있어 첨부해 본다.
파이썬 튜플 자료구조 이해하기
https://jacoblee.io/python-tuple/
얼마 전 스타트업 콘텐츠 전문 유튜브 채널을 표방하는 'eo'라는 채널을 알게 됐다. 개발자들이 공부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들에 대한 영상을 찾을 수 있었다. 파이썬, C언어 등등 언어도 언어지만 기본적으로 컴퓨터 언어상 자료구조화 방식 등 '원리'에 가까운 영역을 공부해두는 게, 언어를 배우고 응용하고 확장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직 잘 모르지만 굉장히 트렌디한(!) 컴퓨터 언어,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다는데. 기본기가 탄탄하면 그러한 기술을 갖추는 작업도 빠르게 이루어지나 보다.
10년차 개발자가 말하는 신입 시절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중간부터가 기본기 관련 이야기. 개발자 분들의 나른한 듯 단호한 대화 케미가 꽤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된다.
한달 간 이런저런 일정들이 몰아쳤다. 지원하는 회사들 대부분이 공채 스케줄을 하반기에 낸 것이다. 전형을 소화해내는 초반에는 눈앞이 핑글 돌아가고 마음이 복잡하고 머리가 종종 혼돈과 두려움에 휘말리곤 했다. 오아시스인지 폭풍전야인지 모를 추석 연휴, 지금이 제일 행복한 시기라고 여겨보기로 맘먹는다. 2023년 1월 1일까지 100일이 조금 넘게 남은 시점이다. 그때까지 다같이 달려요~ <자정과 새벽 사이>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