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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 Oct 05. 2022

자정과 새벽 사이 13

벌써 10월 5일? 컴퓨터 언어 이해하기 좋은 때

2022년 10월 5일 12시 5분-1시 34분 사이.

*비전공자의 EliceAcademy <Do it! 파이썬 생활 프로그래밍> 공부 기록입니다.


그간 살아오면서 온 마음을 다해 간절히 바라는 일이 많지는 않았다. 스스로 무덤덤한 사람이라서 그렇겠거니 여겨왔다. 그런데 아마도 보호기제 비슷한 것이었던 걸까? 바란 만큼 그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 마음 깊숙이 욱신거림을 견뎌내야 하는 게 힘들어서, 때로는 두려워서 그래왔는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간절하게 바라는 일이 생겼었다. 그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짜로 일하고 싶은 곳이 생겼고 입사시험을 볼 기회도 왔던 것이다. 그러나 짝사랑에 그쳐야 했다.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얼른 툭툭 털고 일어나야 한다. 물론 그게 잘 되지 않으니 이렇게 글로도 적고 있는 것이지만... 인생 맘대로 풀리지 않는 게 한두 번인가! 기록 끝내고 오늘 푹 자고 일어나서 남은 다른 곳들 잘 달려보자.


DAY 13


[실습10] split 메서드 - 문장 나누는 패턴 만들기


split은 특정한 패턴이 등장할 때, 문자열 나누는 데 쓸 수 있다. 사용 형태는 다음과 같다.


re.split(패턴, 문자열)


내용을 두 번 찢을 수 있다

오늘은 공부하다 멍을 좀 때리게 되는 날이다.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인가? 외벽에 글귀 써진 판이 내걸려 있다. 내용은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 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 / 또는 별이든'이다. 찾아보니 강은교라는 시인의 시 '빗방울 하나가 5'에서 가져온 내용이라 한다. 처음 알게 된 분이다.


자고 일어나면 또 ‘두드려’ 봐야지, 언젠간 열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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