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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 Oct 07. 2022

자정과 새벽 사이 15

제법 추운 날, 컴퓨터 언어 이해하기 좋은 때

2022년 10월 7일 12시-1시 34분 사이.

*비전공자의 EliceAcademy <Do it! 파이썬 생활 프로그래밍> 공부 기록입니다.


https://youtu.be/osszvKODeTM

잔잔하니 새벽에 생각을 흘려보내며 듣기 좋은 플레이리스트...


DAY 15


[실습14] 특정 등장인물의 대사만 모으기


그러고 보니 실습자료 예시파일이 시트콤 프렌즈의 대본이다. 프렌즈 진짜 많이 봤었는데. 한때는 심심하면 틀어놓고 잠들곤 했다. 지금도 아주 가끔, 주인공들이 허구한 날 나와서 떠들던 카페 '센트럴 퍼크'를 콘셉트로 만든 asmr을 틀어놓는다. 이번 실습을 통해, 정신없지만 쿨하고 멋있는 캐릭터 '모니카'의 대사만, 따로-보기 쉽게 처리해-모으는 작업을 배워볼 수 있었다.

+는 말 그대로 값을 더할 때 사용하고, +=는 '값을 대체할 때' 사용한다. 헷갈렸다. 둘의 차이점 잘 기억해두자!

조금 헷갈렸다. 구글링 이것저것 해본 뒤 나온 결과


[실습15] 등장인물 리스트 만들기

이 부분을 읽고 컴퓨터 언어는 (당연한 얘기겠지만)문자를 문자로 안 보고, 어떠한 패턴으로 보고 분석한다는 사실이 확 와닿았다.


그러니까 나는 모니카, 라는 대사자의 이름을 본 순간 '예쁜 이름이다' '발음하기 좋다'라든지, 연상되는 사람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지만, (이미지를 떠올리는 코딩 등이 포함되지 않고 딱 위의 패턴 잡아내는 코드만 있는)컴퓨터는 그런 게 없는 것이다. 컴퓨터는 대사자가 모니카든 줄리엣이든 와일드이든 간에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그저 <대문자-소문자 n개-콜론>이라는 '패턴'으로 인식하고 마는 것이다. 누군가는 '그게 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순간 인간과 AI의 차이가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지의 여부에 대한 대화는 만년 논쟁거리다. 그렇지만 위와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근본적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은 다른 것이 아닐까...? 싶다. 아니면 말구 ㅎㅎ

엥 복잡하다 ㅠ

막줄 코딩은 콜론을 빼주는 부분이 없는데, 어쩌다 제출 눌렀더니 맞다고 나왔다(?) 그래서 우선 헬프센터에 질문을 넣어두었다. 원래는 한줄 요약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코딩도 간단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구나. 역시 간결함이 최고다. 당분간 인생 모토는 미니멀리스트 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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