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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띠또 Dec 27. 2023

좌충우돌 해외영업 도전기

1. 화장품 용기 해외영업  

입사 초기에 가장 궁금했던 것은 영업이 대체 뭐지? 어떻게 하는 걸까? 였다. 일 년 동안 맨땅에 헤딩하면서 작지만 확실한 성과도 내었고 어느 정도 느낌이 오고 있다. 외국 고객사들과 만나서 멋지게 프레젠테이션을 해서 백만 수주를 따오는 것이 해외영업일까? 생생한 후기.. 시작합니다.


해외영업이라도 종사하는 산업군에 따라 하는 일과 방향성이 천차만별일 것이다. 나는 화장품 용기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화장품 제형을 담는 용기를 판매한다. 화장품이 대충 생각해도 스킨, 로션, 크림, 에센스 등 다양한 만큼 여러 카테고리가 있고, 한 카테고리 중에서도 모양, 용량, 기능 등에 따라 또 세분화되어 있다.

판매하는 상품이 될 '샘플'이 굉장히 중요하고, 업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해서 -피곤하고 힘들지만- 유일무이한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거라 나만의 프로젝트를 했다는 기분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것이 장점다. 너무나 멋진 일이고, 모든 걸 쏟아부어 결과를 만들에 내지만 그 결과가 눈에 보이 않는 통역서 아쉬웠던 점을 채워줘 더 만족스러운 듯하다.


나의 고객사는 대략적으로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화장품 브랜드사 : 랑콤, 디올 같은 '브랜드'

2. 제형 충진사 : 화장품 내용물을 만들어 위의 브랜드에 납품하는 업체

3. 패키지 디스트리뷰터 : 패키지만 다루는 '유통업체'로 1,2 유형에게 패키지 제공하는 업체


업무의 큰 줄기는 다음과 같다.

1. 고객사에서 오는 문의 회신하기

2. 샘플 준비하기

3. 고객사에게 먼저 제안하기 (이게 진짜 영업)

4. 수주받으면 생산 준비 & 출고까지 여러 사항 '해결'


각 항목마다 이야깃거리가 정말 한 더미이다..!

해외영업 꿈나무들을 위한 안내가 이 시리즈의 목적인 만큼 하나씩 차근히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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