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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대표 Apr 15. 2021

2021, 데뷔 예정 그룹 정리와 간략한 썰 모음

차세대 KPOP을 이끌 이들에 대해 알아보자

KPOP은 이제 완전히 다른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BTS와 블랙핑크로 대표되는 KPOP 아이돌들의 글로벌적인 인기로 인해, 기존에 KPOP을 둘러싸던 개념이 큰 요동을 치게 되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콘텐츠 개발, 다국적 멤버의 필요성, 해외 음반사, 제작자와의 협업 등이 차세대 KPOP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게 되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변화에 늦춰지지 않기 위해, 한층 더 변화된 신인그룹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M, YG, JYP, 하이브, 스타쉽, RBW 등 거의 모든 회사들이 신인그룹의 데뷔를 준비중이다. 오늘은 2021년 각 기획사에서 데뷔 예정인 신인그룹들과 그 특징들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① YG 엔터테인먼트

첫 번째는 YG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가명)베이비몬스터에 대한 정보이다. 2019년 말과 2020년 초에 상표명을 등록한 베이비몬스터는 최소 4인조 이상의 다국적 걸그룹이라는 정보만 흘러나오고 있다. 뉴스에 따르면 2NE1, 블랙핑크보다는 빅마마 느낌의 걸그룹이라고 하며, 노래뿐만 아니라 비주얼과 퍼포먼스까지 완벽한 형태로 준비해서 나온다고 한다. 하나금융투자(증권가 리포트는 꽤나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에서도 올해 YG에서 신인 걸그룹이 데뷔하리라 예측하고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들은 다음과 같으니 일단은 재미로만 알아봐도 좋을듯하다.


1)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는 8인조이며 단체 활동과 더불어 2개의 유닛 활동을 겸한다.

2) 베이비몬스터는 다국적 걸그룹으로 구성된다

3) YG 신사옥엔 베이비몬스터를 위한 연습공간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

베이비몬스터 상표권을 등록한 YG

보이그룹은 계획이 없을 듯하다. 트레저가 해외와 국내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중이니 올 한해는 이들에게 집중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빅뱅의 컴백 소식과 더불어 아이콘 또한 킹덤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테니, 새로운 보이 그룹은 아마 내후년은 돼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② SM 엔터테인먼트

하나금융투자의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SM은 최소 2그룹 이상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 중하나는 NCT의 새로운 유닛이 되리라 본다. 현재 한국팀, 중국팀을 보유한 NCT의 2021 새 유닛은 일본팀으로 전망되고 있다. NCT 내에도 일본인 멤버가 둘(유타, 쇼타로)이나 있고 멤버 성찬 또한 “2021년 새로운 유닛을 기대해달라”고 언급했으니, 그 가능성은 더욱 커보인다. 특히, JYP가 일본에서 NiziU로 연일 대박을 터트리고 있으니, SM도 일본팀 진출이 시급할 것이다.

NCT 일본팀의 주축이 될 것이라 예상되는 쇼타로 - 유타

또 하나는 이번 ‘2021 SM NEW BOY GROUP AUDITION’을 통한 새로운 보이 그룹 데뷔이다. 오디션 공고문에 ‘새로운 보이그룹’이라고 발표를 했기에, 오랜만에 고정멤버로 구성된 그룹이 데뷔하지 않을까라고 예측된다. 다만 SM을 백프로 믿을 수는 없기에, 새로이 런칭할 NCT 유닛팀에 합류시킬 멤버일 가능성도 제외할 수가 없다.


③ JYP 엔터테인먼트

JYP에서도 보이그룹을 런칭할 계획이다. 갓세븐이 계약을 해지하며 현재 JYP엔 보이그룹이 2PM과 스트레이키즈 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형 기획사를 운영하기 위해선 최소 3그룹이 필요하기에, 올 한해 최소 1개의 보이그룹이 데뷔하리라 예측된다. JYP는 올해 SBS와 PSY가 수장으로 있는 Pnation과 협업하여 ‘LOUD’라는 보이그룹 프로젝트를 런칭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된 팀이 올해 말에 데뷔한다고 하니 거의 확정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이외에도 코로나 시국이 풀린다면 중국 내에서 보이그룹을 추가로 런칭한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아마 기존에 데뷔시킨 보이스토리가 중국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기에, 보이그룹 한 팀을 더 욕심내는 듯하다.

대형기획사의 해외진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니쥬

걸그룹도 아직 런칭 계획은 없어 보인다. Itzy가 데뷔한지 아직 채 3년이 되지 않았고 트와이스도 아직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거기에 NiziU가 일본 차트를 휩쓸고 있기에, 현재로서는 기존 3팀에 대한 업무만으로도 바쁘리라 본다. 다만, 트와이스도 이제 재계약 시즌이 다가오기에 내년엔 어떤 방식으로 나올지가 기대된다.


④ 하이브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최우선적 업무는 신인 걸그룹 발표이다. 현재 하이브의 수많은 가수들 중 걸그룹은 ‘여자친구’뿐이다. 그렇기에 민희진 CBO를 필두로 해서 2019년부터 새로운 걸그룹 런칭을 준비하였고, 작년에 열린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 또한 2021년 데뷔 예정인 걸그룹을 뽑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하이브의 새로운 걸그룹이 기대되는 이유는 민희진 전 SM 이사가 제작했기 때문이다. 소녀시대, 에프엑스, 레드벨벳 모두 성공시킨 그녀만의 능력이 하이브에선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된다. 특히, 쏘스뮤직 또한 여자친구를 통해 걸그룹 운영, 제작 능력을 길렀기에 민희진 이사와의 시너지가 어마하리라 예상된다.


보이그룹은 아이랜드에 출연했던 인원들로 재구성하여 일본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한다. 공식영상과 멤버 소개까지 완료했으니 올해 내 데뷔하리라고 예측된다. 현재 투바투와 엔하이픈도 BTS의 입대 전에 어느정도 입지를 쌓아야 하기에, 추가 신인 그룹 데뷔보다는 앞서 두 팀에 일본팀을 포함한 3팀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지 않을까 싶다.

일본 데뷔 예정인 빅히트 JAPAN 그룹

⑤ 타 기획사

타 기획사는 아직 정확한 런칭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막강한 팬덤을 갖추고 있던 아이즈원이 해체하며 12 명의 멤버가 원래의 소속사에서 데뷔할 예정인 게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안유진 – 장원영을 보유한 스타쉽, 권은비 – 김채원을 보유한 울림의 런칭 계획이 가장 기대된다. 이외에도 RBW의 마마무 후배 그룹인 퍼플키스와 미스틱의 걸그룹 후보도 큰 기대가 된다.

아이즈원의 해체는 KPOP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

이처럼 2021년 데뷔 예정인 그룹은 주 무대가 국내가 아닌 해외가 되리라 본다. 또한, 코로나 19로 공연이나 쇼케이스도 불가능해진 시기이기에, 뉴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이 주가 되리라 본다. 코로나가 또 한 번 KPOP 생태계를 완전히 뒤바꾼 것 같다. 올 한해는 또 어떤 그룹들이 신인상을 차지하기 위해 달려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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