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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종필 Nov 13. 2024

〈청설〉(2010)을 리메이크한 조선호 감독의 〈청설〉



청펀펀 감독의 영화 〈청설〉(2010)을 리메이크한 조선호 감독의 〈청설〉(2024)을 보았다. 영화를 보면서 적었던 메모를 확인해 보니, 청각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전염병', 청각없음과 촉각, 연민과 닮은 감정  '동정'이라고 적었다. 이 세가지 메모만으로 공부가 된 거 같다. 용준 역에 홍경 배우는 박근영 감독의 영화 <정말 먼 곳>에서도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렇다. 이 배우 앞으로 좋은 역할 많이 받을 것 같다.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공감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은 동시대의 가장 중요한 담론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무엇인가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이라기 보다는 공기처럼 퍼저 있는데 모르는 감정처럼 말이다. 언젠가 이 지점에 대해 장편의 글을 써야 겠다. 




마지막으로 수영장 장면 옮겨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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