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18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박민희
Apr 10. 2024
어둠이 내리는 밤
멀리 바다 위로
어둠이 내리고
어두운 밤바다에
점점이 불을 밝히며
작은 배들이 떠있다.
서늘한 공기가
밤하늘을 감싼다.
모처럼
활기찬
서재
학생들이
와 있어서인지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긴다
첼로 소리도 들리고
파도소리 따라
달빛도 머물고 있다
복닥거리는
삶
예전에는 소란스러움이
너무 힘들었는데
어느 시기를 지나면서
다른 이들
과 함께하는
삶이
더
편안하다
테라스에 내리는 밤
가로등 따라
달빚도 조용히 머물다
흘러간다
keyword
파도소리
첼로
서재
박민희
소속
직업
예술가
가을이 내리는 저녁
저자
박민희의 브런치입니다
구독자
131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광야
연초록 오후
작가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