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창작시
사르르 사르르
창 밖에는
바람이 부는데
잎사귀 없는 나무 한 그루
잎사귀 있는 나무 한 그루
잎사귀 없는 나무만 보니
바람 부는 줄 모르겠다
잎사귀 있는 나무만 보니
그제야
바람 부는 줄 알겠다
경험과
감정과
기록과
깨달음
이라는 잎사귀들이 있어야만
바람이라는 기회가 불어올 때
눈에 띌 수 있구나
나는 오늘도
잎사귀 하나를
달아 둘 것이다
머물러 있는 것들을 쓰고 그리는 고등학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