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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DO Aug 06. 2023

미드저니로 거장 따라해보기

01. 미켈란젤로 (Michelangelo)

미드저니(Midjourney)에서 거장의 화풍으로 그림 그려보기


미켈란젤로 디로도비코 부오나로티 시모니

(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1475년 3월 6일 ~ 1564년 2월 18일)



1. 미켈란젤로는 누구인가?

미켈란젤로 (1475년 3월 6일 ~ 1564년 2월 18일)

미켈란젤로(Michelangelo Buonarroti)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으로, 조각가, 화가, 건축가, 시인 등으로 활동한 예술가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인간의 미적 아름다움과 감정을 표현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지녔으며, 르네상스 예술의 정점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의 성장과정과 미술사적 의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미켈란젤로는 1475년 3월 6일에 이탈리아 피렌체 근처의 카프레아 소도로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재정적으로 어려워 하였으나 미켈란젤로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미술적 재능을 보였습니다. 소년 시절에는 조각가로서의 능력을 습득하며 화가, 조각가, 건축가로서의 다양한 분야에서 학습하였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첫 작품은 15세 때로, 이후에도 그는 예술가로서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1496년에는 로마로 이주하여 교황과 귀족들의 후원을 받으며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특히 그는 로마에서 성베드로 대성당에 놓일 "피에타"를 완성하는 등 대단한 작품들을 만들어내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예술은 르네상스 시대에 놀라운 발전을 이루며, 그의 작품은 당시 예술사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먼저 미켈란젤로는 인체의 구조와 해부학적인 세부사항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녔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인체의 아름다움과 건장함을 최대한으로 살려낸 특징이 있으며, 인체의 구조와 근육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묘사하였습니다.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작품들은 인물들의 얼굴과 표정을 통해 그들의 내면적인 감정과 생각을 표현합니다. 이는 당시의 예술에서는 새롭고 혁신적인 시도였으며, 이후의 미술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미켈란젤로는 대규모 작품에 도전하는데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그의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와 최후의 심판 등은 거대한 천장과 벽면에 그림을 그린 대단한 작품으로, 그의 예술적 도전과 용기를 보여주는 특징입니다.


미켈란젤로의 예술은 르네상스 예술의 정점을 대표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예술가와 관람객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인간의 아름다움과 감정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르네상스 예술의 뛰어난 성과 중 하나로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2. 미켈란젤로의 대표작들과 특징


피에타(Pieta)

피에타, 미켈란젤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는 르네상스 예술의 미학과 정교한 조각 기술을 대표하는 명작입니다. 이 작품은 그리스도의 부활 전에 그리스도의 시신을 안고 우시는 성모 마리아를 묘사한 조각으로, 그의 작품 중 가장 감정적인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피에타"는 미켈란젤로가 1498년에 만들어진 조각으로, 마리아는 상업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젊은 여성이 아니라 성모라는 자리에 어울리도록 상징적으로 묘사되었습니다. 마리아의 얼굴은 슬픔과 애수를 담고 있으며, 아들의 몸을 껴안고 있음으로써 그의 고통을 느끼는 모습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미켈란젤로 특유의 탁월한 조각 기술로 매우 현실적이고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피에타"에서 성모 마리아와 그리스도의 몸을 한 블록의 대리석으로 조각한 점에서 그의 비롯성과 조각 기술의 정교함이 빛을 발합니다. 그의 놀라운 능력으로 한 덩어리의 대리석 블록을 감미롭고 순수한 형태로 만들어낸 것은 르네상스 조각의 놀라운 기술적 성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피에타"는 미켈란젤로의 감정 표현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항상 감정적인 표현을 중요시하며, 피에타에서도 그의 감정 표현 기법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마리아의 슬픔과 아픔, 그리스도의 고통과 안식을 정교하게 표현함으로써 작품은 관객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는데, 이는 미켈란젤로가 감정의 표현을 통해 그림과 조각에서 독창성을 높이는 데에 성공한 결과입니다.



다비드(David)

다비드, 미켈란젤로

미켈란젤로의 대표작 중 하나인 "다비드"은 르네상스 시대 조각의 미학과 우수한 조각 기술로 인정받는 명작입니다. 이 작품은 미켈란젤로가 1501년에 피렌체로 돌아와 시청의 의뢰로 3년에 걸쳐 완성한 조각으로, 그의 예술적 재능과 창의성이 가장 빛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성경에 등장하는 소년 다윗이 거인 골리앗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는 순간을 표현한 조각입니다. 미켈란젤로는 다비드을 실제 전투의 순간이 아니라, 거인에 대한 내적인 용기와 강인함을 상징적으로 묘사하여 표현했습니다. 다비드은 강렬하게 굽은 척추와 긴 팔, 근육들로 묘사되어 있으며, 전투의 긴장감과 강인한 의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비드"은 높이 5.17m로 매우 큰 조각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이러한 큰 사이즈의 작품을 대응하는 주제와 더불어, 피렌체 시청 건물 앞 광장에 놓여질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작품을 설계했습니다. 이러한 크기와 주제는 다비드의 위대함과 영광을 강조하고 있으며, 피렌체의 영광적인 상징으로서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은 그의 뛰어난 조각 기술과 인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작품입니다. 다비드의 근육과 스탠스는 인체의 물리적 특성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섬세한 드로잉과 정교한 조각 기법을 통해 작품의 현실성과 입체감을 부여했습니다. 또한 다비드의 얼굴은 내적 감정과 용기를 잘 나타내고 있으며, 미켈란젤로의 감정 표현 기법이 돋보입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와 벽화 (Sistine Chapel Ceiling & Last Judgment)


미켈란젤로의 대표작인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와 벽화는 예술, 종교 및 인간 역사의 중심 작품 중 하나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시스티나 성당은 바티칸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 중 하나로 여러 대가 기도하고 미사를 지냈던 곳입니다. 1508년, 교황 줄리우스 2세는 천장을 장식하기 위해 미켈란젤로를 선정했습니다. 처음에는 미켈란젤로는 이 임무를 거절하려 했는데 그는 자신을 조각가로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이 도전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이 작업은 그의 생애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천장화는 1508년부터 1512년까지 4년에 걸쳐 완성되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이 천장화에서 창조의 이야기를 그려냈습니다. 중심부에는 아담의 창조, 에바의 창조, 그리고 아담과 에바의 추방 등 성경의 창세기에서의 중요한 순간들을 그려냈습니다. 또한 선지자와 예언자들의 형상이 그려져 있어, 구약과 신약 사이의 연결을 상징하게 됩니다.


천지창조, 미켈란젤로


그 후 1536년부터 1541년까지, 미켈란젤로는 성당의 대단장인 최후의 심판 대벽화를 그렸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인류의 영혼이 심판을 받는 장면을 강렬하게 그려냈습니다. 이 작품은 그의 예술적 스타일의 진화와 그의 깊은 종교적 철학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최후의 심판, 미켈란젤로


시스티나 성당의 미켈란젤로의 벽화는 그의 예술적 기술, 종교적 열정, 그리고 인간의 존재와 정체성에 대한 깊은 사색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들은 세계의 대표적인 예술 유산 중 하나로서 그 가치가 인정받고 있습니다.



예술은 시샘하는 시간을 정지시키기 위한 투쟁이다
- Michelangelo -  




3. 그림에서 프롬프트 추출하기



미켈란젤로 화풍의 그림을 그려보기 전에 먼저 미켈란젤로 그림의 내용을 AI 모델은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그 설명을 응용해서 프롬프트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미드저니의 기능이 /describe 입니다.



미드저니 기능 중 /describe 기능을 활용하면 이미지의 설명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디스코드 미드저니 프롬프트 입력창에 /describe 를 입력하면 됩니다.

물론 이건 이미지를 생성할 때 사용한 프롬프트를 추출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보고, 모델이 어떻게 이미지를 파악하고 있는지이미지에 관한 설명을 얻는 것이므로 이 설명을 활용해 결과물을 생성할 경우, 원본과 결과물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만약 일치하는 결과물을 얻었다면 그건 그냥 '우연의 산물' 입니다.


'그림설명'을 알고 싶은 파일을 드래그해서 미드저니 프롬프트창에 올리면 분석을 해서 결과를 알려줍니다.



워낙 유명한 그림이라 바로 미켈란젤로의 그림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네요. 미드저니가 알려준 1번 설명 그대로를 프롬프트로 사용해서 이미지를 생성해보겠습니다.


Prompt : the creation of michelangelo by michelangelo, in the style of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scott adams, god rays, etam cru, focus on joints/connections, otherworldly beings, casts of spaces --ar 128:59


미드저니의 설명을 프롬프트로 활용한 '천지창조'


'느낌적인 느낌'으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에서 영감을 얻은 그림들이구나 생각할 수 있는 수준의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프롬프트를 좀 더 다듬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기 때문에 /shorten 을 활용하여, 그림 묘사 중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다시 프롬프트를 실행해보겠습니다.




1번이 가장 길고, 5번이 가장 짧은 프롬프트네요. 각 프롬프트를 실행하기 전의 예상으로는 미켈란젤로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지 않은 5번은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 같고, 그래도 1~4번까지는 미켈란젤로의 이름이 들어있기 때문에 미켈란젤로의 화풍이나 대표작의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Case 1. Prompt : creation of michelangelo by michelangelo, commons, scott, rays, etam cru, joints, casts



Case 2. Prompt : creation of michelangelo by michelangelo, commons, scott, rays, cru, joints



Case 3. Prompt : creation of michelangelo by michelangelo, scott, rays, cru



Case 4. Prompt : creation, michelangelo, scott, cru



Case 5. Prompt : creation, cru


역시 예상했던대로 1~4번까지는 그나마 미켈란젤로 라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의 화풍을 따라하는데, 5번 프롬프트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작가의 이름을 넣는 것만으로도 그 작가의 화풍을 따라할만큼 유명한 작가의 이름은 프롬프트를 만들 때, 그 가중치가 매우 높은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켈란젤로의 화풍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기 때문에 'Michelangelo'를 필수 프롬프트로 활용하여, '미켈란젤로가 그린', '미켈란젤로 스타일의' 등으로 활용해보겠습니다.



4. 미켈란젤로 스타일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프롬프트 찾기


style, painted by, draw by 이 3가지를 비교해서 그려보겠습니다. 어떤 차이점을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프롬프트는 a glass of wine 으로, 매개변수 중 seed 번호도 100으로 고정해서 그려보겠습니다. 


Case 1. Prompt : a glass of wine, michelangelo style --seed 100 --v 5.2



Case 2. Prompt : a glass of wine michelangelo style --seed 100 --v 5.2


Case 1과 Case 2의 프롬프트는 중간에 ,를 다르게 적용했더니 2번 이미지는 왼손으로 잔을 들고 있고, 안 들고 있고의 차이가 있을 뿐, 거의 같은 이미지가 나왔고, 나머지 결과물은 같은 seed 번호를 사용했지만 다른 결과값이 나왔습니다. 쉼표 하나를 넣고, 안 넣고에 따라 생성된 결과물은 달랐지만, '미켈란젤로가 그린 와인 한 잔'이라는 주제는 잘 살린 것 같습니다.


$$미드저니 프롬프트는 대소문자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michelangelo를 Michelangelo 로 써도 동일한 결과물이 생성됩니다.



Case 3. Prompt : a glass of wine painted by michelangelo --seed 100 --v 5.2



Case 4. Prompt : a glass of wine, painted by michelangelo --seed 100 --v 5.2

Case 3과 Case 4도 wine 과 michelangelo 사이에 쉼표를 넣고, 안 넣고의 차이만 있습니다.

이번에도 2번과 4번 이미지가 유사하게 생성되었습니다. 프롬프트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동일한 seed 를 사용하면 구도나 결과물의 유사도가 매우 높은 결과물이 생성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ainted by 역시 화가의 화풍을 반영하고, a glass of wine 이라는 주제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Case 5. Prompt : a glass of wine, draw like michelangelo --seed 100 --v 5.2



Case 6. Prompt : a glass of wine draw like michelangelo --seed 100 --v 5.2


Case 5는 쉼표로 주제와 화가의 화풍을 분리했더니 Case 1~4 와는 다른 결과물들이 생성되었습니다. 그나마 Case 6 는 쉼표로 구분하지 않고 한 문장으로 프롬프트를 제공했더니 미켈란젤로풍의 와인 한 잔에 관한 결과물도 생성되었습니다. draw like 같이 문장으로 표현할 경우 주제와 분리를 할지 말지가 생성되는 결과물에 전혀 다른 영향을 줄 수가 있으니 이 점에 유의해서 써야하겠습니다.



Case 7. Prompt : a glass of wine draw by michelangelo --seed 100 --v 5.2



Case 8. Prompt : a glass of wine, draw by michelangelo --seed 100 --v 5.2


draw like 대신 draw by 를 넣었더니 결과물이 미켈란젤로풍으로 생성되었습니다. AI 모델이 draw like 보다 draw by를 좀 더 화가의 화풍으로 이해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정 화가나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like 보다는 by가 좀 더 강력한 영향력을 주는 것 같습니다.



Case 9. Prompt : michelangelo styled a glass of wine --seed 100 --v 5.2 



Case 10. Prompt : michelangelo styled, a glass of wine --seed 100 --v 5.2


Case 9과 Case 10의 프롬프트 역시 michelangelo styled 와 a glass of wine 사이에 쉼표를 넣고 안 넣고의 차이를 주었습니다. 생성 결과물이 다르긴 하지만 분위기나 화풍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michelangelo style을 썼을 때와 비슷한 구도와 느낌으로 결과물이 생성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정화가의 style 혹은 styled 어느 쪽을 선택해서 프롬프트를 작성하더라도 화가의 화풍을 반영한 결과물이 생성되는 것에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5. 미켈란젤로 화풍으로 그림 그려보기


Case 1. Prompt : People taking the subway to work, michelangelo styled --v 5.2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미켈란젤로 스타일로 표현한 것인데, 거북이(?)가 등장했습니다.

설마 '닌자거북이의 막내' 미켈란젤로 스타일이 등장할 줄이야...

'벽화'라거나, 'painted by' 처럼 그림과 관련된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하면 이런 결과를 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시도해보겠습니다.



Case 2. Prompt : A mural of people taking the subway to work, michelangelo styled --v 5.2


닌자거북이의 미켈란젤로가 생성되는 것은 피할 수 있었지만, 사람들이 지하철을 타고 있는 것 같진 않네요. 벽화라는 표현이 혼란을 야기한 것 같습니다. 그냥 paint 라는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프롬프트를 변경해보겠습니다.



Case 3. Prompt : Michelangelo's painting of people taking the subway to work --v 5.2


매우 혼잡한 지하철을 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미켈란젤로 시대의 느낌으로 표현된 것 같습니다. 미켈란젤로의 그림이라는 표현보다는 미켈란젤로가 그린이라는 표현으로 접근하면 어떤 결과물이 생성될지 한 번 보겠습니다.



Case 4. Prompt : people taking the subway to work painted by michelangelo --v 5.2


Case 1 ~ 4의 결과물 중 그나마 Case 4가 미켈란젤로가 그렸을 법한 지하철 출근길에 가장 가까운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모습이나 복장을 현대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추가해서 결과를 한 번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Case 5. Prompt : people taking the subway to work in 2020 painted by michelangelo --v 5.2



Case 6. Prompt : people taking the subway to work, wearing modern clothing, painted by michelangelo --v 5.2


시대적 배경보다는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원하는 결과에 가까운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화풍이 미켈란젤로의 것인지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뭔가 '고전주의', '신고전주의', '낭만주의'의 사조가 섞여 있는 듯한 결과물이 생성된 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인 견해는 그렇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영향을 후대에서 강하게 받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이 저의 뇌피셜 입니다...


정리해보면 특정 화가의 화풍으로 그리고 싶을 때는 painted by 와 같이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특정 시점의 복색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연도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떤 복장을 착용하고 있는지를 언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이미지 프롬프트'로 미켈란젤로의 그림을 제공하고, 텍스트 프롬프트와 매개변수들을 설정해서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이었습니다.



Case 7. Prompt : {the creation of Adam image}, people taking the subway to work, wearing modern clothing, painted by michelangelo --v 5.2


지하철이라는 것이 잘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누가봐도 미켈란젤로의 그림이라고 인정할만큼 화풍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이미지 프롬프트의 가중치를 좀 낮춘다면 좀 더 텍스트 프롬프트에 치중한 결과가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iw 값을 낮춰서 적용해보겠습니다.



Case 8. Prompt : {the creation of Adam image}, people taking the subway to work, wearing modern clothing, painted by michelangelo --iw 0.5 --v 5.2 



Case 9. Prompt : {the creation of Adam image}, people taking the subway to work, wearing modern clothing, painted by michelangelo --iw 0.25 --v 5.2


이미지 프롬프트의 가중치를 0.5, 0.25로 각각 낮춰서 결과를 생성했을 때, 미켈란젤로의 화풍과 텍스트 프롬프트가 원하는 값이 어느 정도 조화를 이루며 생성되는 것 같습니다.


painted by 나 styled 같이 직접적인 화풍을 텍스트로 표현했음에도 화풍을 반영한 이미지를 생성하기 어렵다면 이미지 프롬프트에 직접 화가의 그림을 제공하고, 그 이미지 가중치를 조정하면서 결과물을 생성하면 좀 더 원하는 결과값이 가까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거장들의 화풍으로 특정 인물의 초상화를 그려보는 것을 해보겠습니다.

아래 예시는 미켈란젤로 화풍의 조지 워싱턴의 초상화 입니다.

저는 제법 그럴싸한 것 같은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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