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잠재고객을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브랜드 저널리즘 (1)

오늘날의 매거진은 웹 브라우저나, 모바일 앱을 통하여 전파되고, 소비됩니다. 유명 저널은 매주, 매월, 분기별 등 다양한 주기로 발행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온라인 출판물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스토리로 기록된 글들이 전 세계에 발표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를 위하여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찾기 위하여 노력해왔습니다. 소비자들에게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한 메시지 전달매체로 사용된 신문을 시작으로 옥외 광고, 포스터 광고, 도로변 건물 위에 설치한 대형 전광판 광고, TV광고, 다양하고 고화질의 LED 패널을 건물 외벽에 설치하여 대중들에게 메시지를 뿌리는 광고 등 기업의 메시지 전달의 노력은 광고 홍수의 시대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시대로 접어든 이후,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메일 주소가 수집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단방향 통신 방식으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익스플로러 상에서 배너 광고 등을 쏟아 냈습니다. 전통적인 마케팅 및 광고는 항상 고객의 행동 변화 또는 행동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매우 자극적이고, 때로는 극단적인 메지시를 소비자에게 보내기도 합니다.


공짜로 드립니다.


그러나, 기업이 잠재고객들에게 밀어낸 강렬한 유혹의 메시지는 잠재고객들로 하여금 ‘공짜’라는 것만 기억하고 그 외에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다른 조건들을 잊거나, 기억하지 못하여, ‘속았다’는 인상을 남기기 일수였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이메일이 한 곳에서만 보내는 것이 아니어서, 하루에도 수십 건씩의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매일 수신 거부를 클릭해도 새로운 광고 메일이 도착합니다. 결국에는 메일을 읽지 않거나, 방치하게 됩니다. 요즘은 마케팅을 위하여 보낸 홍보 자료는 5% 이하의 수신자만 읽습니다. 밀어내기식의 대량 홍보의 메일은 더 이상 잠재고객의 관심을 끌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스토리’라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이용하여 서로 간의 관계를 맺고, 우리 주변의 세상을 이해하고, 삶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결정을 내립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더 많은 양의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고, 사람들은 스토리를 통하여 더 많은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결국은 스토리가가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항상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사람들은 실제적이고 의미 있는 연결을 만들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좋은 스토리를 이야기할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것이 스토리의 힘입니다.


이미지: 셔터스톡, volkovslava


브랜드 저널리즘은 독자들이 더 많이 알고 싶어 하는 회사에 대한 저널리즘 방식의 이야기, 마케팅이나 광고 카피처럼 인식하지 않는 회사와 제품의 스토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스토리를 통하여 고객과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고객에게 구입하라는 행동을 강요하는 설교 하거나 광고 문구로 마치 폭격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제품이 관련될 수 있는 사실적이고, 실제적인 흥미로운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브랜드 저널리즘은 프랜차이즈 산업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2004년에 맥도널드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인 래리 라이트는 대량 마케팅이 더 이상 효과가 없으며 단일 광고로 전체 이야기를 전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브랜드 저널리즘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채택했습니다.


래리 라이트는 브랜드 저널리즘을 세상에서 브랜드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기록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브랜드의 전체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는 광고 커뮤니케이션을 방법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는 여러 채널에 콘텐츠 스트림 방식으로 브랜드를 포지셔닝하는 전통적인 마케팅 및 광고 접근 방식보다는 다양한 관심사, 즉 브랜드 저널리즘을 바탕으로 한 매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매거진 제작에 접근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인터넷이 활발하게 사용되며, 포털 및 키워드 검색 등을 이용하여 정보를 노출시키는 검색 마케팅 시대를 지나, 소셜미디어를 통하여 정보를 전달하고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화한 마케팅은 오늘날 브랜드 저널리즘이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콘텐츠 마케팅 시대인 최근에는 브랜드 스토리의 품질이 마케팅 효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파워 블로거가 소개하는 회사와 제품은 신뢰를 준다는 이미지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파워 블로거의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스토리로 전달되고, 소비자로 하여금 신뢰를 갖게 하는 기능을 하여 스토리는 만드는 사람들은 해당 분야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플루언서로 인정되어 이들의 글들이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통신의 발달과 스트리밍 기술의 고도화로, 인플루언서가 현장에서 영상을 촬영을 하고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마케팅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이미지: 셔터스톡 anabaraulia


브랜드 저널리즘은 저널리즘과 동일합니까?

최근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정치 이슈에 대한 정치 저널리즘, 스포츠 분야에 발생한 이슈들에 대한 스포츠 저널리즘, 지역 문제에 관한 블로그의 글들도 일종의 저널리즘이며, 가짜 뉴스, 소셜미디어의 왕따 이슈들 가운데에서 심지어 이웃 사건에 대한 페이스 북 게시물 조차 저널리즘의 범주에 속하는 것처럼 브랜드 저널리즘은 또 다른 종류의 저널리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마케팅에 활용하기 이전에는 기업들이 PR을 전문으로 대행하는 회사를 통하여 홍보를 위한 위한 보도 자료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또 언론인은 보도 자료를 통하여 회사와 제품에 유리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오늘날 기업들은 PR 회사를 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기사를 출판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온라인 기사, 웹 사이트, 이메일 및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기업은 이제 저널리즘 스타일의 스토리텔링을 사용하여 고객과 직접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저널리즘'은 전통적으로 뉴스의 영역이었습니다.


기자들은 뉴스를 만들어 내는 일에 있어서 중립적이며 가능한 한 객관적이어야 하며 이야기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전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기자들은 뉴스 편집 내용과 광고 내용이 서로 분리되어 있다고 배웁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회사가 신문, 방송 등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이용하여 홍보를 원한다면 유료 광고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뉴스를 만들어내는 기자들의 기사로 기업과 제품의 이야기를 쓴다고 하면 이는 객관적이지 않고 양쪽을 모두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저널리즘이 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최근의 브랜드 저널리즘에서는 그렇게 말하게 않습니다. 통신 기술은 소통의 벽을 허물고 저널리즘의 새로운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오늘날 저널리즘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뉴스를 만들어내는 기자는 확실히 기자입니다. 그러나 비즈니스 간행물의 작가도 저널리스트입니다. 블로거가 언론인이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뉴스 현장에서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시민은 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저널리즘 기술을 사용하여 회사를 대신하여 스토리를 전달하는 사람들은 모두 언론인이라고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오늘날의 브랜드 저널리즘은 청중을 겨냥한 스토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객관성은 환상과도 같습니다. 뉴스 기자가 기사를 쓸 때 아무리 공정해지려고 노력해도 스토리를 통하여 어느 한편의 독자들에게는 편견을 가져다줄 수밖에 없습니다.

브랜드 저널리즘의 핵심은 독자의 관심을 얻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브랜드 저널리즘은 스토리의 본질을 찾고 발견 한 내용을 독자에게 흥미롭고 도움이 되도록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눈에 띄는 제목으로 시작하여 흥미로운 스토리의 흐름을 본문에 담습니다. 모든 스토리와 마찬가지로 시작, 중간, 끝의 여정을 담습니다.

회사를 대신하여 저널리즘 스타일의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작가인 브랜드 저널리스트는 독자의 관심을 얻고 유지해야 합니다. 그들은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수집하고 편집하여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회사와 제품의 스토리를 독자들에게 제시해야 합니다.


스토리 내용에는 실제적이고, 실제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채워져야 합니다. 이야기는 읽기에 흥미롭고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잘 만들어진 스토리는 독자의 신뢰를 얻고 이를 유지하게 합니다. 이것은 기술적으로는 광고가 아닙니다. 그러나 스토리텔링은 광고와 같은 영향을 미칩니다. 기업이 만들어내는 스토리가 정확하고 진실하며 특정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쓰였다면, 브랜드 저널리즘이 일반적인 저널리즘과 다를까요?


이미지: envato, LightFieldStudios


브랜드 저널리즘의 스토리는 기업이 고객과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어딘가에 어떤 회사가 팔아야 할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는 잠재 고객이나 현재 고객이 있다면, 그들은 스토리를 만드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고 회사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도 이미 스토리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알고 있고, 그 산업에 관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출을 위하여 바이어를 찾는 기업들이 웹 사이트, 블로그, 소셜 미디어 및 온라인 홍보 활동을 위해 브랜드 저널리즘 스타일의 스토리를 수집하고 작성하여 게시하는 것은 독자가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하여 아주 조금의 필요가 있는 잠재 고객이라고 하더라도 그 잠재 고객의 관심을 얻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저널리즘의 스토리텔링이 매우 필요한 것입니다.


다양한 채널에 진솔하고 진지한 저널리즘에 바탕을 둔, 회사와 제품이 연관된 자료를 수집하고 이에 대한 스토리 텔링은 바이어들의 마음을 얻고 그들과 소통의 기회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수출 마케팅이며, 잠재고객을 만드는 커뮤니케이션 마케팅의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아무나 할 수 있으나, 누구나 잘하는 것은 아닌 무역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