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대지 위 길을 끝없이 달린다. 이제 많은 사람의 버킷리스트 1위라는 그랜드 케이년을 보러 가는 것이다. 몇 시간을 달려서 산 쪽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곳 도로의 특징은 터널을 만들지 않고, 협곡을 따라 길을 만드는 것 같다.
산속으로 들어간 곳의 풍광도 보기 좋은 협곡이다. 이곳은 버진강이 흘러서 버진 케이년이라고 부르는 곳이라고 한다. 버진케이년이 끝나는 지점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주위에 있는 조시와 트리도 구경했다. 조시와 트리는 일년에 1Cm 씩 자라는 사막 선인장이다.
다시 넓은 대지 위를 달리다가 큰 협곡이 시작되는 입구 마을에서 쉬어갔다. 이곳의 풍광은 작은 교회와 그 배경에 있는 바위산들이 한 폭의 그림이다.
자이언케이년 입구를 지나서 협곡으로 들어갔다. 처음부터 나오는 바위산이 예사로운 곳이 아니다.
길은 협곡을 따라 굽이굽이 돌아서 올라가고, 지나는 곳이 모두 기암괴석이다.
이곳은 미국의 3대 국립 공원중 하나이고, 웅장한 바위들이 즐비한 멋진 곳으로 “신의 정원”이라는 별명을 가진 곳이다. 자이언의 뜻은 평화와 피난처로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는 곳이고 쉴 만한 곳이었다.
자이언케이년 도로는 돌산을 돌아서 가는데, 그 길도 드라이브하기에 너무 좋은 길이다.
산속에 난 길도 주변 돌산에 잘 어울리는 멋진 풍광을 만든다.
이곳에는 산양이 살고 있는 곳으로 지나면서 보인다고 해 계속 찾아보았다. 산양은 역시 바위산에 붙어 있었다.
자이언케이년을 내려오는 곳에는 물소 목장이 자리하고 있다.
다시 광활한 대지를 달리면서 멀리 보이는 풍광이 무엇인지 큰 볼거리가 기다리는 느낌이다.
잠시 후 나타난 것은 대지 위에 호수가 보인다. 파월 호수이다.
지금 일부만 보이지만, 파월 호수는 글랜 케이년 협곡을 막은 것으로 그 크기는 3154Km로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인공호수이다.
그 다음에 만나는 것이 그랜케이년 댐이다. 실제 그 협곡의 깊이를 보고 놀라고, 위에 놓은 철교의 규모에 놀랐다.
그리고 댐의 규모에 한 번 더 놀랐다.
댐 위에서 밑으로 흐르는 물줄기를 보면서 이곳의 발전량이 상당할 것으로 짐작되고, 파월 호수의 조감도가 그 생각을 확신시켜 준다.
다시 찾아 나선 곳은 홀슈밴드 전망대이다.
이곳은 콜로라도강이 오랜 세월 동안 침식작용으로 높이가 300m의 높은 절경을 만들어 놓았다. 그 모양이 말발굽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홀슈밴드로 불리고 있는 명소로 감탄을 나온다.
이곳은 주차하는 곳에서 전망대까지 거리가 있어서 걸어갔다가 오는 힘든 곳이다. 날이 덥거나 추운 날에는 신혼부부도 힘들어 꼭 잡은 손을 놓는다는 곳이다.
끝없는 평지 위에 이렇게 오묘한 협곡을 자연이 만든 것이다.
투어 차량은 다시 평원을 달린다. 이렇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평원이 계속되면서 평원 가운데 기막힌 풍광이 나올 것 같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니, 땅속으로 들어가는 기인한 협곡이 나온다. 평원 밑에 있는 것이 엔텔롭케이년이었다.
이곳은 원주민의 땅으로 원주민이 우연히 양을 치다가 발견한 곳이라고 한다. 사진작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풍광을 만들고 있는 협곡이다.
붉은 사암을 빗물이 오랜 세월 깍아 만든 곳으로 각가지 모양이 있었다.
시작부터 땅속으로 들어가 기암괴석이 된 사암을 올려다보면서 가는 코스이다.
간간히 보이는 하늘과 빛들이 더욱더 붉은 사암을 신비로운 것으로 만든다. 그 기암 중에 여인의 머리카락을 날리는 얼굴도 보인다.
이곳은 원주민 가이드가 안내하고, 그 수입도 원주민이 갖는다고 한다. 입구 기념관에 일하는 사람은 모두 원주민이라고 한다.
다음날 그랜드케이년을 가기 위해서 숙소로 향하는 중에 해넘이를 만나서 그 장관을 구경했다.
다음날 그랜드 케이년을 찾아서 대지를 달린다. 그 중간에서 만난 코카콜라 트럭이 이곳이 미국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그랜드 케이년 국립공원 출입구를 지나서 숲길을 따라 한참을 갔다.
드디어 그랜드 케이년 협곡을 만났다.
숨이 멎을 것 같은 깊이의 장엄한 협곡이다.
그 깊이가 1.6Km라고 하니까 밑은 까마득하고, 폭이 16Km인 그랜드 케이년은 20억 년의 세월이 만들어 낸 것이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 문화유산으로 매년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곳 1위의 관광지로 선정된다고 한다.
이곳도 콜로라도강이 중앙에 흐른다고 한다.
멀리 헬기 투어 하는 사람들이 협곡 안으로 들어간다. 마치 한 마리의 잠자리가 들어가는 것처럼 작게 보인다. 이곳에서 오랜 시간 머물면서 깊은 협곡을 감상했다.
다시 차를 타고 큰 소나무들이 즐비하게 서 있는 도로를 따라 다른 쪽에서 그랜드 케이년을 보러 갔다. 긴 도로 끝에는 사우림 그랜드 케이년에 도착했다.
이쪽에서도 협곡 규모가 상상을 넘었다.
처음에 만난 협곡과 같은 감탄을 낸다.
그랜드 케이년의 협곡 위 산책로를 따라 협곡을 감상하면 걷는 즐거움도 있었다. 그랜드 케이년에도 사슴과에서 가장 큰 엘크가 사는 곳이다. 끝까지 보이지 않다가 나오는 길에 모습을 보인다.
그랜드 케이년 협곡 투어가 끝나고, 66번 국도를 찾아 나섰다. 66번 국도는 뉴딜정책으로 서부 개척의 시작을 여는 국도였다고 한다. 지금은 더 좋은 고속도로가 많아서 이용이 별로 없지만, 아직 도로로서 역할은 하고 있다. 66번 국도변이 마을을 옛날처럼 보존하고 있었다. 100년이 된 집들과
그때의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기념품 가게에는 유명한 가수의 모양도 보인다.
다시 LA로 돌아오는 길에 해넘이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