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만이라도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는 경제 정치문제들이죠. 어떻게 돈을 많이 벌 것이냐가 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이죠.
10억을 만들어야겠다, 100억을 모아야겠다와 같은 목표는 구체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직장이나 조직 내에서도 구체적인 목표가 있죠. 정치적으로 국회의원이라든지 하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습니다. 원한다면 어느 조직이든지 수장이 되는 것이 목표일 것입니다. 스포츠 선수라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이겠죠.
그러나 그러한 것은 삶의 본연의 목적과는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소위 부질없는 것들이며 이루어져 봤자 잠시이죠.
관련된 욕망들은 그 자체가 불미스러운 것이며 심지어 더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삶의 본연의 목적이라고 하는 영적 성장이라는 것은 개념도 잡혀 있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것이죠.
어느 정도까지 관용적이 되어야 하겠다거나 인내력은 어느 수준까지 되어야겠다든지 신념을 어느 정도까지 강화해야 하겠다든지 하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갖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이죠. 그러한 덕에 대해서는 목록조차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에베소서 3장 18,19절입니다.
진리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 온전히 이해하고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어, 하느님께서 주시는 모든 충만함으로 가득 차게 되기를 바랍니다.
영적 지식의 깊이와 높이와 폭을 어느 정도까지 발전시킬 것인지 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진 사람이 있습니까? 사랑을 얼마나 정확하고 깊이 있게 알 것입니까?
영적 성장과 관련된 목표를 한 가지만이라도 구체적으로 갖는 것이 왜 이토록 불가능한 세상이 된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