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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유JiYou Feb 27. 2023

마음속에 들려주고 싶은 나의 음악을 그려 본다  


한 번쯤은 피아노 앞에 앉지 말고

피아노에서 멀리 떨어져서

책상이나

식탁이나

소파나

기차 안이나

회사 휴게실에서


내가 치고 싶은 곡의 악보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일단 음반도 듣지 말고

아무 소리도 없는 공간에서

악보만을 보며

듣고 싶은 소리를 상상해 본다.


내 마음속에 이미 들리는 음악이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그 음악을 마음속에서 불러 보는 경험을

많이 하기를 권유한다.


새로운 악보는 너무 낯설 수 있으니

이미 알고 있는 곡의 악보로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좋은 연주는

상상했던 마음속의 음들과

실제 소리 낸 음들이

서로 비슷하게 어우러질 때

이루어진다.


이것을 전문 음악가들은

내청Inner Listening이라고 한다.


이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음악을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그걸 노래로 부를 줄도 알면 더욱 좋다.

 


언제 어디서든 마음속으로 노래를 불러보자.  



내 마음속에

들려주고 싶은 나의 음악을 그려 보자.


그리고 나에게만 들리는 그 음악을

내 두 손끝으로 옮겨가는 연습을 해보는 거다.


피아노 치기는 꽤 낭만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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