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람인 멘토링이다. 웬일이지?
출판계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 제게 왜?라고 묻자 경력 단절이 적혀 있어서 골랐단다. 이 문제에 별 뾰족한 답은 없다. 나는 눈을 낮춰서 재취업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남편 따라 미국 갔다가 놀기만 하고 왔더니 이제 뭐 해야 할지 모르겠단다.
20분간 그냥 얘기나 하고 싶어 신청한 듯했다. 내가 당황하니 편하게 말하면 된단다. 아, 안 편하다.
그런데 끝나기 전에 이렇게 묻는 게 아닌가.
출판 쪽은 어때요? 프리랜서 만족해요? 좀 짭짤한가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