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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나 Oct 09. 2023

공간의 숨, 그리고 선택

힘을 가진 공간을 위하여

공간에는 힘이 있다. 어떤 공간이든지, 그 공간이 주는 힘은 가히 상상하기 어렵다. 특히나 이렇게 힘이 있는공간은 살아있는 것이기에 숨을 쉬어간다. 공간이 숨을 쉰다는 것은 어떤 말일까,



숱한 고민들을 나누다보면, 누군가의 걱정과 우려를 많이 듣게 된다. 그럴때마다 이해가 되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들도 있다. 또한, 그 스며든 그 생각들이 나를 붙잡고 있을 때가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그 공간을 만드려는 사람은 나이기에 그 공간이 숨을 쉬고 힘을 갖게 하는 것도 나의 몫이다. 그리하여 무조건적으로 남의 의견을 듣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사람들은 보는 시각이 다다르기에 수용할 만한 생각은 너무나도 필요하지만 말이다. 솔직히 나도 안다. 조금은 무모하고 모아둔 돈이 없기에 꾸역꾸역 해나가야 한다는 것. 그래도 이 공간이 사람들의 삶에서 책과 조금이라도 가까워 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 너무 뿌듯할 것 같다. 



이런 힘이 있는 공간, 사람과 함께 호흡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나로서는 보이지 않는 숨결이 오가는 공간에각자의 색을 온전히 담은 빛을 내어 공간이 무지개 빛을 품은 공간 그런 공간을 위해 정성들여 어려운 길을 찾아나서는 나.



돌고 돌아 조금 넘어지며 갈지 몰라도, 생각이 숨을 쉬는 공간 그리고 각각의 빛을 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그렇게 큰 마음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어후...쉽지만은 않은 것이더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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