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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 Jun 11. 2024

ESG 경영의 이해와 적용

ESG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는 어디에서 나와서 어떻게 우리 사회와 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우리는 어떻게 이에 대응해야 할까요?


ESG 경영은 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특히 환경에 미치는 해악에 대한 문제 의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페놀 방류와 같이 오염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하천에 몰래 흘려 보내서 문제가 생긴 경우가 대표적인 예이지요.


기업은 기본적으로 이윤 추구가 목표다 보니, 비용 절감이 필수적인데요. 위 사례에서 보듯이 오염수 처리 시설 설치와 운영 비용을 아끼려고 비 오는 날 밤에 몰래 버려서,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에 악영향을 끼치고 강과 땅 등 자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엑슨 발데즈 원유 유출 사고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Exxon Valdez oil spill)

미국은 대표적인 석유 기업 Exxon을 많이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1989년 3월 24일 알래스카 주 프린스 윌리엄 만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엑슨의 유조선이 좌초되며 3.7만 톤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된 것이지요. 차에 기름 넣으실 때도 리터 당 얼마하며 넣으시며 꽤 많은 양의 기름이 들어가는 것을 눈으로 보시기도 하고 느끼실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알래스카 중남부 2,000 km 해변이 오염되고, 바다새 3.6 만 마리, 바다 수달 1,000 마리 등이 폐사했지요. 방제 작업 비용은 총 23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1989년 발데즈 원칙이 발표되는데요. 미국의 환경 단체 Ceres는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스스로 파악하고, 이를 공개 및 관리하며, 나아가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원칙을 발표하기에 이릅니다. 어떤 큰 사고로 인한 사회적인 충격과 그로 인한 담론. 결과적으로 원칙 발표와 같은 사회적 합의나 개선이 보이는 대목이지요.


기업의 하나의 사건만으로도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지요. 그래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더 강조되고, 더 큰 범위로는 탈 탄소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climate change) 인한 태풍, 폭설, 폭우 등 자연재해 등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온실가스

그 중에서도 CO2에 관한 내용이지요. UN 온실가스 배출 보고서에서는 2030년까지 25 Gt의 CO2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말하며, 아무런 조치가 없을 경우 56 Gt의 CO2가 배출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지요. 앞으로 매년 CO2 배출량을 매년 7.6 % 가량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ESG의 전제가 되는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는 1987년 브룬트란 보고서에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UN이 1983년 설립한 WCED에서 당시 노르웨이 수상이었던 브룬투란 (Brundtland) 주도로 제출한 보고서지요. Our common future, 우리 공동의 미래라는 제목 아래, 지속 가능성은 미래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킬 능력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ESG라는 용어는 2003년 UNEP (UN 환경계획, UN Environment Program) 에서 공식 용어로 채택되며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때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국제 사회에서는 꽤 오래 전부터 논의된 역사를 갖고 있지요. UNEP는 1973년 발족된 UN 기구로, 지원 개발이나 사업 발전이란 명목으로 파괴되는 지구환경을 보호하여 미래 세대가 필요한 것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후 2006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협약인 UN Global Compact (UNGC)와 함께 금융 투자 원칙으로 ESG를 강조하는 UN 책임투자원칙, UN PRI를 제정하기게 이르렀습니다.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이러한 내용을 비롯해 ESG 경영의 전반적인 내용과 실제 사례에 대해 배우실 수 있는 산업부 산하 협회에서 주관하는 강의도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ESG의 개념과 의의에서부터 역사와 배경 그리고 MSCI 등 평가 기관 별 평가 방법과 지표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ISO 26000 인증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GRI에 (Global Reporting Initiative) 따른 지속가능보고서의 작성과 예시 그리고 SASB와 TCFD 까지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더 불을 짚이고 있는 Anti - ESG까지 균형감 있게 살펴볼 수 있으실 것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 말씀 주시면 관련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중소기업은 무료이고 대기업도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강의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k66249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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