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을 한 가지 떠올려보시겠어요?"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서 다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요.
퇴근하고 나서 게임도 하고 싶고, 책도 읽고 싶고, 영화도 보고 싶거든요.
그런데 세 가지 중에 한 가지만 하고 나면 시간이 없어서 다른 것을 하지 못해요."
"그 상황을 문제라고 생각하는 관점을 단어로 표현한다면 무엇일까요?"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다시 설명해 주시겠어요?"
"하고 싶은 것을 다 하지 못하는 상태를 문제라고 생각하는 관점을 한 단어로 표현해 보시겠어요?"
"음, 시간 부족이 적절할 것 같아요."
"좋아요, 그리고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시구요. 다른 질문을 드려 볼게요.
만약 될 수 있다면 어떤 동물이 되고 싶어요?
무엇이든 상관 없어요"
"표범이 되고 싶어요."
"지금부터 표범이 되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리고 상상대로 마치 표범처럼 행동해 보세요. 어떤 기분인가요?"
(테이블 위에 몸을 편하게 기댄 채 엎드린다)
"나무 위에 이렇게 축 늘어져 있어요. 기분은 되게 편안하네요."
"좋습니다, 그 편안한 상태는 그대로 유지한 채로 들어보세요.
정말 그럴까? 다르게 볼 수도 있지 않을까? 다르게 보면 어떨까? 어떻게 다르게 볼 수 있을까?
정말 그럴까? 다르게 볼 수도 있지 않을까? 다르게 보면 어떨까? 어떻게 다르게 볼 수 있을까?"
"이제 시간 부족과 다른 관점을 표현하는 단어를 찾아보세요."
"다른 관점을 표현한다는 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지금까지는 하고 싶은 것을 다 하지 못하는 상황을 시간 부족이라고 보았다면,
지금은 시간 부족이 아닌 다른 관점으로 그 상황을 바라보는 거에요.
그리고 그 관점을 단어로 표현하는 것이고요!"
"돈 부족?"
"돈 부족. 그 관점에 따라 어떤 행동을 새롭게 할 수 있을까요?"
"돈을 벌 궁리를 할 것 같아요."
"돈을 벌 궁리를 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요"
"그러면 돈이 생겨나고요.
돈이 생겨나면 일을 안 할 거고요.
일을 안 하면 시간이 많아 지고요.
시간이 많아 지면 하고 싶은 일을 다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