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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서여사 Nov 18. 2024

[저축]100일에 500만 원 만드는 비밀레시피

작은 부자는 노력이 만들고 큰 부자는 하늘이 만든다

날씨가 추워졌다. 장남의 장손 며느리로 결혼한 나는 해마다 김장을 우리 집에서 한다. 올해도 역시나 배춧값이 금값이다.


경조사 통장으로 대비를 해도 예산이 훌쩍 넘는다. 김장을 안 할 수 없으니 허리띠를 졸라매 저축을 더 해보려 한다. 100일마다 500만 원 만들기를 계획한다 500만 원을 모을 수 있는 비법은 바로 역산 저축법이다.


사람들은 연초에 돈을 모으겠다고 계획을 세운다. 대부분이 현재를 기점으로 순차적으로 100일 챌린지처럼 목표를 세우는 방법을 택한다. 내 경우는 반대로 미래의 목표 달성일인 100일 후를 기점으로 역산해서 당장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계획하는 '역산 저축법'을 선호한다..


역산 저축법을 실행하면 저축하기 위해 나 자신이 능동적으로 더 움직이는 모습으로 바뀐다. 목표를 명확하게 잡아야 방점을 찍고 달려갈 수 있기에 나는 매번 역산 저축법으로 돈을 모으고 있다. 


월급이 220만 원인 사람이 100일에 500만 원을 모아야 한다고 가정하면 매일 5만 원씩 저축해야 한다는 금액이 나온다. 한 달로 역산하면 166만 원을 저축해야 하고 54만 원으로 살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과연 가능할까? 사실 숫자로 보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166만 원을 저축하고 남은 금액으로만 살겠다는 굳은 결심과 지출 내역을 나열해 놓고 100일을 결심한다면 가능한 일이다(실행해 보니 가능했다)


나는 꼭 필요한 지출이 아니라면 지출을 모두 틀어막았다. 친구 생일이나 집안 경조사에 선물해야 하는 금액도 훅 줄이고 최소한의 금액으로 한 달을 버텨야 한다는 마음으로 살았기에 500만 원이란 저축 만기의 문턱을 넘을 수 있었다.


최소한의 금액으로 도저히 한 달을 살기 어렵다면 투잡을 하는 방법도 있다. 욕심부리지 않고 50만 원 만 더 벌자는 의미로 종일 아르바이트를 하는 게 아니라 하루 3~4시간 정도만 하면서 저축하면 여유가 있는 생활이 가능하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퇴근 후 잠깐 짬을 내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나 역시 부수입을 창출하기 위해 당근에 물건 팔기와 하루에 1시간씩 고시원 청소 알바를 나가고 있다.


100일에 500만 원을 만드는 비밀레시피



100일 동안 돈 모으기에 집중 못 한다면 큰돈 모으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역산이란 시작점에서 서성이지 않고 목표지점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현재에서 미래를 보면 500만 원을 언제 모으나 금액이 까마득하겠지만, 미래를 기준으로 현재를 보면 거꾸로 시작하기에 돈 모으는 속도가 빨라진다.


미래를 기점으로 현재를 바라보자.


100일에 500만 원을 모으기 위해서는 기간별로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지 명확한 수치로 역산하면 이렇다.

100일에 500만 원을 모으려면 1시간당 6,250원을 벌어야 한다. 멍 때리며 딴짓할 시간이 없다. 하루를 그냥 보내면 5만 원이란 돈이 허공에서 사라진다.


나는 100일에 500만 원을 만들기 위해 물건을 팔았고, 절약하고 알바를 해서라도 부수입을 올렸다.


돈은 모으려면 모으는 과정을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도 성공의 지름길이다. 커다란 종이에 형광펜으로 '100일에 500만 원 모으기'를 잘 쪼개진 날짜와 시간을 눈에 보이게 적는다.


목표가 아닌 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춘다면 우리의 뇌는 '어떻게 하면 될까?'라는 질문과 함께 방법을 터득하려고 노력하게 되어있다.


성공하는 사람은 미래로부터 역산해서 현재의 행동을 결정한다(간다 마사노리)


99%의 사람이 현재의 기점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1%만이 미래의 시점에서 지금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생각한다고 한다. 나는 1%에 속해 있으려고 지금도 노력 중이다.


이는 시간관리에 적용해도 크게 도움이 되기에 역산 방법을 택한 사람은 지금 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


부자가 되기 위해 목표를 명확히 하고 바로 시작했다. 시간은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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