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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자서전,자녀교육서 책쓰기] 작가단상_부끄러움

정직하게 살기 쉽지 않지 않은가. 

[에세이, 시집, 자서전, 자기계발서, 자녀교육서 출간위한 책쓰기] 작가단상 _ 부끄러움

© schwarzeweissheitenfotografie, 출처 Unsplash


친구가 전화가 왔다.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다” 


무슨 일인가 들어보니, 회사내 공용물품 구입신청란에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쓰윽 끼어놓았다고 한다. 여러 물품 중에 하나라 문제없을 거라 생각했단다. 그런데 관리자가 친구를 부르더니, 물품의 용처에 대해 물었다. 그는 사소한 변명과 거짓으로 꾸며낸 이야기로 애둘러 됐다. 관리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결국 거짓말까지 탄로났다고 한다. 


정말이지, 부끄러운 감정을 누를수가 없다고 한다. 

“얼마짜리 물품인데”

“9만원짜리 이어폰” 

그깟 9만원에 양심, 체면 모두 바꿔버린 꼴이 된 것이다. 친구는 정직하지 못했던 자신의 생, 소탐대실한 행동에 대해 후회를 하고 있었다. 


그날 저녁, 친구를 만났다. 

“부끄럽다고 느꼈으면 다음부턴 조심하면 돼지.” 

어른이 되어 거짓말하고,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고, 양심을 판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감추기 힘들어 했다. 


다행히 상사는 알면서도 모르는첫 웃으면서 다른 물품으로 대체하라고 안내했다고 하니 다행인 것이다. 


어른이 되었다고 인성적으로, 도덕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아니다. 스스로의 욕심에 이끌려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끔, 책상 앞 연필꽂이를 보면 구입하지 않은 팬들이 몇 개 꽂혀있는 걸 본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어느 순간 주머니와 가방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정직하기 쉽지 않다. 방어기재로 작동하여 거짓말을 하고, ‘별거 아닌데’ 하는 생각으로 욕심을 부리기도 한다. 친구에게 3만원 짜리 이어폰을 건네며 말한다. 


“우리 정직하게 한번 살아보자.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 마라” 

친구는 멋쩍은 미소와 함께,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먼 훗날, 뒤돌아보면 분명 후회할 일이 될텐데,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에 마음이 빼앗기는 경우가 많다. 책상앞에 붙여놓은 메모지의 글귀를 다시한번 되새기게 된다. 


영웅처럼 대단한 일을 하며, 이름을 알릴 욕심은 없다. 스스로에게 부끄럼없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며 <인생론>의 저자 안병욱 교수의 글귀를 마음에 새겨본다.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바로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어디에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무엇을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무엇을 행하는 가가 중요한 것이다” 


[에세이, 시집, 자서전, 자기계발서, 자녀교육서 출간위한 책쓰기] 작가단상 _ 부끄러움

서안 작가드림


책쓰기 코칭랩 일대일 책쓰기 코칭 수업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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