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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직장이야기가 책이 된다] 작가단상_사람관계

사람관계가 정리되는 3가지 순간


사람관계 

© nathananderson, 출처 Unsplash


“벗이 있어서 멀리서 찾아 오니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문구이다. 

지인과 담소를 나누다, 지인이 대화 중에 이 문구를 인용하며 얼마 전 4년 전에 해외에서 만난 영국친구를 한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만났다고 한다. 


해외에 근무하면서 자녀의 학교 학부모모임에서 만났다고 한다. 1년여 정도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동안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낸거야. 인연이 이어지기 쉽지 않았을텐데” 

“메시지로 가끔 안부를 물으며 지냈지” 

그리고 지인이 덧붙였다. 영국친구의 자녀 생일이 7월인데, 생일이 되면 한국의 학용품들을 해외택배로 보내주었다고 한다. 


사람의 관계도 정성스럽게 가꾸는 마음이 중요한가보다. 

가끔 안부를 전하는 것도 쉽지 않고, 7월을 기억해서 바쁜 일상 중에 선물을 해외로 보내는 것도 쉽지 않지 않은가. 지인은 영국친구의 가족의 한국방문에 나름 최고의 대접을 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올 한해 최고의 시간을 보냈어. 참 고마워. 언젠가 우리도 너의 가족들을 환대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 


인생을 살면서 사람과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순간이 3번 있다고 한다. 

첫째는 본인의 결혼, 두 번째는 부모의 장례, 세 번째는 자녀의 결혼이라고 한다.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 중요한 비밀은 바로 경조사 라는 것이다. 

기쁠 때 함께 축하해 주고, 슬플 때 옆에서 자리를 지켜주는 것이다. 


필자보다 나이가 10살 많은 인생의 선배가 있었다. 그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꽤 의류사업을 크게 했다. 직원 20명 이상을 둔 회사를 운영했었다. 그런데 외환위기가 불면서, 사업은 급격히 기울게 되었고, 모든 사업을 정리했다고 한다. 한참 승승장구던 때에 자기는 인복이 많은 줄 알았다고 한다. 주변에 늘 사람들이 넘쳤다고 한다.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사람들, 인생친구라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업을 접으면서 놀랍게도 그들은 모든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그리고 선배가 먼저 연락을 하면 으레 일상적인 이야기만 할뿐 예전같지 않다는 것이다. 


그때 선배는 깨달았다. 비지니스를 위한 관계였지, 사람간의 관계가 아니였음을 그제서야 알았다고 한다. 인생에서 바닥을 찍으니 어느 누구도 자신에게 관심도 가져주지 않고, 다가와 주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경조사만 챙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진실된 마음도 참 중요한 것이다. 저 사람과의 친분을 이용해 무언가를 얻으려는 검은 욕심이 아니라, 친구가 되어 주고 싶다는 진실된 마음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사람으로 인해 행복을 느끼지만, 사람으로 인해 힘들고 지칠때도 많다. 그래서 사람을 떠나 산속에 머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하나같이 사람에 대한 깊은 배신과 상처가 있는 듯 하다. 



본인이 소중하듯, 다른 사람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위한 도구인냥 함부로 대하는 것은 참 안타까운일이다. 이는 언젠가 브메랑이 되어 돌아오지 않을까. 진실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할 때, 사람부자가 될 수 있고, 인생의 소중한 동반자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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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 작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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