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022, 15+, 106분
그레이엄 무어
마크 라이런스, 조이 도이치
1950년 대 미국 시카고의 한 양복점에 갱스터들이 자신들의 우편함을 설치하고 수시로 드나든다.
어느날, 갱스터 보스의 아들이 총을 맞은 상태로 조직원과 함께 양복점에 들어온다. 그들은 이번 일에 관련된 밀고자를 밝혀내려는데 관련 증거가 사라진다.
영화는 양복점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다른 장소는 나오지 않고 연극처럼 모든 인물이 양복점에 등장했다가 사라진다. 그러면서도 영화는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하는 힘이 있고 두 번의 반전으로 이야기는 예상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펼쳐진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할 때 우리는 그것을 반전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의 삶이 예상대로 진행된 경우는 얼마나 될까? 오히려 생각지 못한 일을 처리하느라 급급한 경우가 더 많았던 것은 아닐까?
우리는 반전의 연속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반전에 속상해 하지 말고 또 다른 반전을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