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백권필 Mar 16. 2024

모털 엔진(Mortal Engines)

2018


2018, 12+, 128분

크리스찬 리버스

헤라 힐마, 로버트 시한, 휴고 위빙





지구는 ‘60분 전쟁’으로 멸망한다.

그후, 인류는 이동도시 ‘런던’과 정착도시 ‘샨 구오’에 거주하며 대립한다. ‘런던’ 주민 발렌타인은 ‘샨 구오’를 파괴하기 위해 ’60분 전쟁‘에 사용된 무기를 다시 만들려 하고 헤스터는 이를 막기 위해 그에게 접근한다.  과연 헤스터는 발렌타인을 막고 ‘샨 구오’ 를 지켜낼 수 있을까?






이 영화에서 도시가 이동한다는 설정은 매우 신선했지만 인류의 문명이 멸망한 상황에서 이동도시가 만들어진 이유와 작동 에너지에 관한 설정은 엉성하고 지금의 항공모함을 지상으로 옮겨와 이동도시로 변형한 정도이다. 그리고 다른 요소 영웅, 선악의 대립, 복수, 힘(무기)의 추구, 조력자, 반전 등은 스페이스 오페라의 대명사인 스타워즈를 떠올리게 한다.

화려한 볼거리에 비해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과 인물들의 설정은 아쉬웠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방대한 원작소설을 한 편의 영화로 만들려고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수천 년이 흘러도 힘(권력)을 추구하는 인류의 성향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가진 대상을 적으로 돌리고 말살하려고도 할 것이다. 역사에 기록된 국가의 흥망성쇠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모든 전쟁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늘 그렇지만 소수의 기득권자의 편향된 사고에서 모든 일은 시작하고 그것을 감시하지 않는 언론에 의해 확산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퀸스 겜빗(The Queen's Gambit)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