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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ka aka 도깽이 엄마 Jul 25. 2021

21년 7월 25일 일상 감성과 추천곡

The true meaning of "self-help" aisle


20대 때 정확히 말하면 20대 중 후반에서 딱 30세까지 많은 자기 개발서를 읽었었다...

까페에 앉아서 읽고 있으면 뭔가 있어 보여서 시작했던 자기개발서...

독서는 딱딱하고 재미 없기만 했던 전공책들에 비해 읽기 어렵지 않고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았기에 즐겨 읽곤 했다.


자기 개발서 외국에선 일명 "self-help books"...

서점에는 아이에 "self-help aisle" 이 있다.

자기개발서들을 모아놓은 통로를 칭하는 말인데 그 앞에는 20대 부터 60대 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노소가 쭈구리고 앉아 구원 받기위해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집중한다.


말 그대로 "self - help" 나만이 내 스스로를 돕는다는 뜻이다.

내가 딱 30세까지만 자기개발서를 읽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처음 몇권을 읽을 때에는"아 맞어!" "그래 바로 이거지!" "왜 난 몰랐지? 아니 알았나?"라며 엄청 흥분했었다.

그러나 이러한 책들이 3권이 되고 4권이 되니 그 말이 그 말인듯 반복되는 톤과 지침들이 더 이상 흥미롭지 않았다.


내가 알고 있는 사실들을 반복적으로 읽고 알고 있으면서 그리 행하지 않은 내 자신에 자책하고 원망하고 반성하고 또 다짐하고... 그러나 14권째 독서 후에도 나는 똑같은 패턴으로 살고 있었다.

원망, 반성 그리고 다짐...


결국 자기개발서의 있는 많은 내용들은 우리내 기본 상식선에서는 다 인지하고 아는 내용들인데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까지 엄청난 노력과 용기가 필요하기에 끊임없이 읽고 또 읽고 또 읽으며 밑줄만 백만번 치는 것이다.


자기개발서들 역시 작가의 주관적인 생각인데 그럴사 해 보이고 좋아보이니 어느 순간 부터인가 그 지침들이 인생의 가이드라인 인것 처럼 되버렸다. 그래서 일까 요즘은 다양한 자기개발서들이 많이 나온다.

경제나, 부동산 혹은 제대크 관련에서부터 공부의 비법이나 부자들의 생활 방식까지 해부해 놓았다.

그래서 또 읽다 보면 결국은 반 이상은 또 우리가 알던 내용이거나 짐작가는 이야기 이기도 하다.

자기개발서란 말 그대로 내가 내 자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말 그대로 "self-help"...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마무리 지어 보려한다.


"Why do you ask someone to help you, when you are the only one who can help yourself?"


오늘의 감성멘트

      문득 생각나는 혹은 기억에 남는 자기개발서, 뭐가   있으세요?


21년 07월 25일 오늘의 추천곡

  한현구 - 변명

  욘 - 내 안의 그곳 (Feat. 나윤선)

안녕 - 생각이 난다

 서자영 - 새벽램프

감성소년 - 시작 (Feat. 달콤)

 11시11분 - 고속도로를 지나면 실감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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