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회사에 입사하니 직무에 관한 업무와 설거지와 같이 누군가 해야 하지만 짬이 적은 사람에게 몰리는 업무가 나뉘어 있었다. 이름은 설거지 대신 꽤나 멋진 이름으로 포장되어 있었다. [수명업무].
한 개씩 받던 수명업무들을 쳐내지 않으니 그중 한 가지는 결국 수당을 받는 업무로 진화했다.
만들어진 가이드라인을 교육하는 일. 내가 말을 시작하자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을 경우 회사에게 주어지는 페널티의 강도는 어떤지, 가이드라인에 포함되지 않는 예외 규정을 우리가 적용받을 순 없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진다.
내 분량을 겨우 마치니 다음 발표가 이어진다. [AI를 잘 써서 나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방법론]. 이제는 모두들 질문이 아닌 경청의 자세로 발표를 듣는다.
수십 편의 논문을 마인드맵의 형태로 순식간에 분해하는 법. 보고서와 PPT를 뚝딱 완성하는 법. 주어진 범위 내에서 답을 도출하는 법. 전문가의 지식을 가진 AI를 만드는 간단한 방법.
모두가 피하고 싶은 일과 모두가 배우고 싶은 일이 나란히 놓인 하루.
듣는 이의 자세에서 나의 발표를 평가해 본다. 오늘의 발표는 그 둘 사이었을지 고민해 본다.
하루가 진다.
아이디어 정리: 쳇지피티
올라운더: 제미나이
정확도가 좋았던: 퍼플렉시티(언젠가는 다시 좋아지겠지)
오늘까지의 인터넷 세상을 뒤지는 것: 그록
오늘 교육 중 가장 중요한 것: 노트북 LM
항상 딥서치를 선택하고 결과를 얻는 것이 좋음. 하지 않은 것과 비교했을 때 질적 차이가 꽤 남.
전문가 수준으로 해달란 단서 조항을 붙이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
전문가의 지식을 가진 AI 만드는 순서
1. 챗지피티에서 나의 질문에 대한 프롬프트를 작성한다. framing, 정확한 질문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
[Generation a prompt to assess, 질문, 전문가 수준으로 답해줘]
2. 1에 생성된 프롬프트를 4개의 모델에 넣어 답을 구한다. 이때 모든 답은 [AI이름, 질문]으로 워드로 저장한다.
3. 2에 생성된 워드파일 4개를 각 AI에 넣고 취합 요청 한다.
4. 3에 작성된 최종 워드파일을 AI에 넣어 읽힌다.
5. 1~4의 과정을 거치면 AI가 (질문)에 대한 전문가가 된다. 그러면 naive 한 수준(서치를 통한 답변)과는 다른 꽤 정확한 답변을 구할 수 있다.
노트북 LM
1. 찾아둔 자료를(수십 개 단위도 괜찮음) 넣는다.
2. 마인드맵을 그리면, 내가 제공한 범위 내에서 답이 구해진다(출처가 달린).
3. 그 이외에, 리서치 보고서, 퀴즈쇼, 오디오 overview 등도 가능
PPT 만들기
canava 활용, 'info graphic으로 만들어줘' 하면 PPT 생성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