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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바스찬 Jan 28. 2023

돌비 시네마로 보고 더 반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돌비 시네마'는 '돌비' 기술이 탑재된 영사기와 스피커로 이루어진 상영관으로 '메가박스'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관이다. 극강의 화질, 극강의 사운드로 더더욱 영화와 가까워지는 상영관인 '돌비 시네마'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만나 보았습니다. 11회차로 '돌비 시네마'.... 정말 큰 도전이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선 만날 수 없는 특별관인 '돌비 시네마'는 현재 '남양주현대아울렛 스페이스원', '대구신세계(동대구)',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안성스타필드', '코엑스'로 다섯 군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월~목 (조조) 일반 16,000원, 청소년 14,000원이며,  금~일 공휴일 (조조) 일반 17,000원, 청소년 15,000원이다. 월~목 (일반) 일반 19,000원, (청소년) 17,000원  금~일 공휴일 (일반) 성인 20,000원, 청소년 17,000원이다. 일반 2D 가격이며 3D 가격은 더 비쌉니다.

 

돌비 시네마는 무엇이 다른가?


드라마틱 이미징기술로 '돌비 비전'이 들어간다. 색 그대로 구현하고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아 생생함으로 영화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합니다. 특히나, 검은색은 정말 블랙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어서 굉장히 선명합니다.


무빙 오디오 '돌비 애트모스'의 움직이는 사운드 설계로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사운드로 마치 영화 속에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인스파이어드 스페이스 '돌비 스페이스'는 어느 자리에서도 스크린 시야각에 방해받지 않으며 빛의 반사를 최소화한 매트 블랙 디자인으로 온전한 몰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른 극장들보다는 훨씬 더 어두운 공간으로 이루어진 '돌비 시네마'는 앞, 뒤, 옆의 사운드뿐만이 아닌 위, 아래까지 여러 방향의 사운드를 느낄 수 있으며, 굉장히 많은 색상이 나와도 화면이 일그러지지 않고 선명함이 유지됩니다.


저 또한, 극장에서 보았을 때 정말 영사기로 튼 게 아닌 LED 스크린인 듯 화면만이 딱 보이고, 밝기와 선명도가 너무나도 좋아서 더더욱 큰 몰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돌비 시네마 후기]

 

11회차로 동대구 돌비시네마에서 관람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말 그대로 '미쳤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돌비 시네마’에서 본 영화들은 하나같이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없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극강의 화질과 극강의 사운드로 영화를 접하니 진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정말 일반 상영관은 소리가 그냥 크다는 정도로 생각이 들 정도! 디테일은 돌비가 다 살려놨습니다. 농구공 튕기는 소리마저 진동이 울리면서 정말 간접 4D를 즐긴 기분이었으며, 이 영화관에서 본 기분은 제가 백 번, 천 번을 말해도 한 번 즐겨봐야 알 수 있습니다. <슬램덩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돌비시네마에서 보세요!!

 

1월 28일, 저의 큰누나와 함께 영화를 보았는데. 큰누나도 N차관람이었고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감탄을 계속했습니다. “돌비 시네마에서 보니 너무나도 느낌이 달랐고, 보는 순간 눈물이 나올 정도. 너무나도 좋았다”며 꼭 볼 수 있으면 보라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자막? 더빙?]

 

처음에는 자막으로 보았고, 자막으로 보았을 때 너무 만족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더빙을 보고 나니 더빙도 더빙의 맛이 고스란히 담겨있기는 했습니다만. 완벽하게 느끼지는 못했는데, 일단 오리지널 TV 시리즈의 목소리가 아니었습니다. '분명히 같은 성우들일 텐데, 왜 목소리가 다르게 느껴졌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자막으로 보고 나서 느꼈습니다. 더빙이 꽤나 좋았다는 것을. 


처음에 몇 번 볼 때는 사실, 많이 좀 오그라드는 부분도 있었고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자막으로 보니 더빙에서 느꼈던 재미와 유머가 안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강백호’ 목소리가 가장 큰 역할을 해준 거 같습니다. 굉장히 감칠맛 나는 대사가 많았죠. 돌비 시네마에서 ‘더빙’ 판으로 보았으면 더 재밌게 즐겼을 거 같고, 개인적으로는 자막보다는 더빙을 더 추천합니다! 

 

원래 원어로 영화를 보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확실히 이번에는 더빙이 훨씬 더 좋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각각 장면에서 일본어가 아닌 한글 CG가 들어가서 한 눈으로 보고 이해를 하기에도 쉬웠죠.


[이 음악을 돌비 시네마에서 듣게 되다니!]

 

<더 퍼스트 슬램덩크> OST라고 한다면 ‘BLIZZARD GUNNER’, ‘第ゼロ感’가 가장 유명하죠. 엔딩곡으로 ‘第ゼロ感’, 송태섭 캐릭터의 도전이 시작할 때 나온 ‘BLIZZARD  GUNNER’. 꼭 저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 나면 이 두 곡은 꼭 듣는 편입니다. 일반 상영관에서보다 훨씬 더 울림이 있고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박자에 맞춰서 진동이 울리는 의자와 그 감동이 더더욱 배가 된 게 2만 원이라는 비싼 관람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저처럼 사운드 변태 이신 분들은 꼭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돌비 시네마는 정말 좋은 극장이다. 아직까지도 내가 사는 곳과 부산에는 없는데… 제발 꼭 부산에도 생겼으면 좋겠다. 진짜… 진심으로… 매번 돌비 시네마로 영화 본다고 서울, 동대구로 갈 순 없잖아… 보고 싶어도 못 보는 돌비시네마… 접근성이 너무 안 좋은 게 단점이다. 이쯤 되면 부산에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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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세바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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