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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말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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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르무 Dec 08. 2021

니가 보는 나

그게 너야

나는 거울이야

그래서 낯가림이 필요해

니가 나에게 다가와 너의 모습을 보이면

나는 그 모습을 따라 하지

니가 보는  모습은

결국 너야


내가 너에게 썅년이었다니

그랬구나


나는 거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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