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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호리 Jul 09. 2019

축제같은 디저트, 스위트 몬스터

스타트업 이야기 : 스위트몬스터

Made by Sweet Monster


스위트 몬스터는 ‘American Festival Sweets’라는 콘셉트로 어린 시절 축제와 놀이동산의 추억이 생각나는 팝콘, 아이스크림, 솜사탕 등을 판매하는 디저트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특히 캐러멜 팝콘을 토핑 한 수제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이곳의 특별한 인기 메뉴다. 스위트 몬스터가 눈길을 끄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습의 캐릭터다. 개성 넘치는 몬스터들이 아이스크림과 어우러져 뭔가 즐겁고 신나는 일을 만들어 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사실 스위트 몬스터는 평소 알고 지내던 브랜드 마케터 3명이 ‘캐릭터 사업’을 목적으로 의기투합한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캐릭터를 알릴 방법을 찾다가 여성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디저트를 떠올렸고, 캐릭터가 그려진 컵에 팝콘과 아이스크림을 담아 나눠주는 팝업 트럭 행사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캐릭터를 알게 되고, 캐릭터에 끌려 아이스크림을 먹는 선순환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통상 캐릭터 사업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에 비춰본다면 캐릭터를 알리는 채널로 ‘디저트’를 선택한 것은 매우 혁신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스위트 몬스터의 새로운 접근 방식은 ‘제3회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창업자인 심향택 이사는 “스위트 몬스터는 단순히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아닌 아이스크림으로 좋은 경험을 한 고객에게 캐릭터 상품을 소개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업모델”이라며, “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Facebook. Made by Sweet Monster, Loved by the World



Loved by the World


창업 1년이 지날 무렵, 홍콩의 한 사업가가 직원의 Instagram에서 우연히 접한 스위트 몬스터의 사진을 보고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이렇게 시작된 홍콩 진출은 연달아 7개의 매장 개설로 이어졌다.


홍콩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레온(Leon Tang)은 평소 트렌디한 한국 문화를 좋아해 홍콩에 들어오기 전부터Instagram으로 스위트 몬스터를 접했다. 그는 Facebook을 통해 홍콩에 스위트 몬스터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매장 오프닝 행사에도 찾아갔다. 레온은 “컬러풀하고 귀여운 캐릭터와 팝콘과 아이스크림을 혼합한 아이디어가 매우 좋아서 팬이 됐다”라고 밝혔다.


BBC 인터뷰 도중에 갑자기 아이들이 등장하는 방송사고로 유명세를 치렀던 미국인 로버트 켈리 교수는 일주일에 2~3번이나 매장을 방문해 자신의 Facebook에 ‘한국의 베스트 아이스크림’이라고 칭찬 글을 올릴 정도로 단골이 됐다.


좋은 품질의 아이스크림과 개성 있는 캐릭터로 국내외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 스위트 몬스터는 현재 한국 23개의 매장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등 6개국에 18개의 매장을 열었고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베트남 등에 진출을 예정하고 있다.



Connected by Facebook


스위트 몬스터는 창업 초기부터 Facebook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무엇보다 홈페이지를 구축하거나 관리하는데 투자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고객과의 소통이나 홍보도 수월했기 때문이다. 특히 사업 초기 전국 각지로 이동하는 팝업 푸드 트럭의 일정을 알리고자 실시한 로컬 타깃 광고는 아주 효과적이었다. Facebook 음식 관련 커뮤니티에 광고가 공유되고,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사람들의 사진이 확산되면서 빠르게 브랜드가 알려지고 팬이 증가했다.


홍콩 사업가의 제안으로 성사된 해외 진출을 앞두고 현지에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작업에도 Facebook 광고가 유용했다. 한류에 관심 있는 저 연령대의 외국인을 구체적으로 타게팅할 수 있어서, 이들을 주목시킬 수 있는 한류 아이돌 스타의 PPL 영상과 스틸컷, 제품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구성해 집중적으로 슬라이드 광고를 실시했다. 광고 효과는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현지 판촉 행사 때 고객들이 먼저 상품을 알아보며 반응했고, 광고 이미지로 노출했던 상품은 재발주율이 증가했다.



마케팅 매니저인 양수련 씨는 “처음에는 Facebook 광고에 대해 잘 몰랐지만, 남들이 하니까 따라서 시작했었어요. 그런데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해서인지 정작 해외 진출 앞두고는 팔로어나 좋아요가 늘지 않더라고요. 마케팅이 중요한 것은 알았지만, 한정된 인원과 예산 때문에 자꾸 우선순위가 밀렸었죠. 시시각각 플랫폼의 매트릭스가 바뀌고 효율적인 방법도 모르니 고민거리가 되었어요. 최근 Facebook이 제공한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우리의 현황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었고, 효과적인 마케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어요. 고객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주 단순하고 쉬운 홍보마케팅 툴이 있는데, 모른다고 외면할 것이 아니라 익숙하고 친해져야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Life is hard. Enjoy Soft’ 스위트 몬스터의 슬로건에는 사업 철학이 담겨있다. 힘든 세상이지만 잠깐이나마 달콤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즐거운 캐릭터로 극복해 보자는 것이다. 작지만 달콤한 행복으로 세상을 즐겁게 하겠다는 그들의 원대한 꿈이 Facebook을 통해 조금 더 가까워지길 기대한다.



#Madebykorea #LovedbytheWorld

https://madebyyou.fb.com/kr/

ⓒ Written by Dooholee.

commissioned by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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