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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릴리 Jul 25. 2021

플랫폼 개발? SI? 티릴리는 어떤 회사일까

우리는 IT 엑셀러레이터를 꿈꾼다.

[티릴리는?] 

현재 티릴리는 IT 플랫폼 개발 회사이다. 

업계용어를 빌리자면 SI회사라고 할 수 있겠다. 'System Integration' 이 단어는 정보기술이나 응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용어지만

 국내에서는 통상적으로 개발회사, 외주업체들을 일컫는 말이다.


소위 개발자 커뮤티니나 SI회사에 다니는 친구들의 얘기를 빌려보다면 SI는 지옥이다. 평이 좋지 않다. 

 하루종일 야근을 달고 살며 프로젝트 마감에 쫓겨 소위 몸이 남아나질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인사채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왜 브런치를 시작했을까?

티릴리의 이야기들


개개인의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분들의 이야기들은 많지만 이 모든 과정을 포함한 이야기들은 많이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래서 티릴리에서 프로젝트 경험과 과정,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었다.


 1차적으로는 IT 스타트업 또는 SI회사로 취업 또는 이직을 준비하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들에게

보통 개발회사에서는 이러한 일을 하는구나~ 하고 간접경험을 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시작되었고 

 2차적으로는 앞으로 웹&앱 외주를 맡기려는 고객분들 역시도 보통 외주 개발의 프로세스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경험과 인사이트를 주고 싶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개발회사를 시작했는가? ] 


때는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비창업자 시절에 학교로부터 센터로부터 어찌어찌 별볼일 없는 아이디어로 지원금을 받았다. (그때는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수 자체가 적었기에 경쟁률도 낮았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야심차게 직접 개발도 해보았고 직접 외주도 맡겨보았다.

외주개발을 하면서 나름의 커뮤니케이션을 마치고 그렇게 작업은 시작되었다. 

어찌어찌 개발업체의 고생(?) 끝에 완성된 결과물... 전혀 전혀 내가 원한 결과물이 아니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나는 단 한번도 어떻게 만들어달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아니 설명할 수 조차 없었다. 내 아이디어를 실현하기에는 표현력도 IT기획력도 너무 부족했다. 

개발회사들 역시도 결코 내 의도를 명확히 알 수 없었다. 


그 뒤로도 다양한 창업교육, 정부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수많은 예비창업가들의 고충 중 하나가 

 웹&앱 개발에 대한 외주를 마음편히 맡기기 어렵다는 것 었다.  왜 다들 그렇게 개발외주를 어려워했을까? 사실 그 때에도 개발업체는 많았다. 문제는 우리 예비창업자들이었다.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조차 모르는데 어떻게 좋은 결과물이 나오겠는가


그래서 먼저 우리만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기획뿐만 아니라 개발역량까지 갖춘 팀을 만들고 아이디어만 있어도 이를 차근차근 이해고 나아가면서 개발&관리가 가능한 기획력이 있는 개발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티릴리가 일반 SI회사랑 다른 점은 무엇일까?] 

티릴리가 프로젝트 개발을 할 때 다음 3가지 요소를 주로 고려한다.


티릴리가 추구하는 업무 방향성

살아있음(Alive) 

겉보기에는 일반 사실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지만 프로젝트 개발에 대해서 끊임없이 연구하며 성장한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하더라도 그 안에서 배우려고 노력하며 우리만의 문화, 규칙 등등을 만들어가면서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나가고 있다. 꼭 정답을 정해놓고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모든 문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변수가 생길 수 있음을 인정하며 문제를 발견했을 때 유연하게 대처하려고 한다. 


즐거움(Enjoyable)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만큼 불행한 것은 없다. 한 프로젝트를 하더라도 미팅단계 기획단계 부터 참여하면서 이게 왜 어떤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지는지 함께 고민하고 생각한다. 

 겨우 생각에 불과했던 눈에 보이지도 않던 아이디어가 대화를 통해 형태가 생기고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내는 과정이 재밌다. 또한 고객이 간절히 원했던 아이디어를 구현해주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었을 때 만족한다면 그것 역시 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즐거운 요소 중 하나이다.


동등함(Equality) 

 이는 팀 내부에서도 해당되고 회사 외부에서도 해당되는 말이다. 내부에서도 수평적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다. 입사시기와 날짜는 중요하지 않다. 인사이트가 있는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음이 중요하다. 

 더욱 중요한건 회사 외부에서도 동등해야한다는 것이다. SI가 가장 지옥같은 이유 중 하나가 이 동등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서다. 원청으로부터 2차 3차 n차하청까지 받게 된다면 돈은 벌 수 있지만 지속되는 압박에 의해 구성원들이 죽어날 수 있다. 따라서 갑을관계가 아닌 각 회사가 서로의 역량을 필요로 하여 Win - Win할 수 있는 파트너사로서 역할을 가져가며 주인의식을 갖고 프로젝트에 임한다.




[티릴리가 앞으로 추구하는 방향성은?] 

 티릴리는 앞으로 IT 엑셀러레이터가 되고자 한다. 

보통 초기창업자들은 지원사업을 받은 후에 IT개발을 할 때 또다른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그 때 티릴리가 쌓아둔 기술력을 통해서 IT지원을 통해 기술투자를 할 수 있다면 초기창업자들은 서비스운영에만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되고 다음 스테이지로 보다 쉽게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첫 글을 마무리하며..!!  


앞으로 티릴리의 기획, 디자인, 개발 인사이트를 계속 공유할 예정이기에 IT필드에서 쌓여가는 우리 티릴리의 경험과 이야기들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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