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데엔 이유가 없잖아. 나도 그렇게 나를 좋아해.
읽기만 해도 행복을 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사진과 글을 통해 삶의 소소한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고.
많은 것들을 하고 있지만
또 다른 새로운 일을 벌이는.
감정을 속 안에 차곡차곡 쌓아두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넘칠 듯이 꼭꼭 눌러둔 감정이
눈물로 터져버리는.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또 어떤 것을 싫어하는지
너무 잘 아는.
모든 계절마다
해야 할 일들의 리스트가 빼곡한.
나는 내가 참 좋다.